교실 사라진 네팔 학생 100만명…학교 90% 파괴된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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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총리 “기반시설 복구에 2년 소요”…20억달러 지원 호소

대지진 참사를 겪은 네팔에서 100만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지 못할 상황이라며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이 8일 밝혔다.

유니세프 네팔위원회는 지난달 25일 네팔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교실 2만4천개가 부서졌다며 거의 100만명의 학생이 돌아갈 학교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지진 피해가 큰 고르카, 신두팔촉, 누와코트 등에서는 90%의 학교가 파괴됐고 카트만두 등의 온전한 학교도 난민 대피소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세프는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면 착취되거나 학대받을 수 있다며 시급히 임시 학교를 설립해 어린이들의 교육 중단을 막고 이들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팔 교육부는 오는 15일 학교 수업을 재개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건물이 완전히 붕괴한 600개 학교는 수업공간 마련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일부 학교는 15일에 맞춰 수업 재개가 힘들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사망자는 7천885명, 부상자는 1만7천803명이며 29만9천채의 건물이 완전히 무너지고 26만9천채가 부분적으로 파괴된 것으로 내무부는 집계했다.

수실 코이랄라 네팔 총리는 지진으로 파괴된 기반 시설을 복구하는데만 2년이 걸리고 문화 유적과 종교 시설을 복구하는 데에는 5년이 걸릴 것이라고 이날 의회에서 밝혔다.

코이랄라 총리는 세계 각국이 수색·구조팀과 구호팀을 보내준 데 감사를 나타냈다. 이어 네팔 정부는 자체 복구비용으로 2억 달러(2천180억 원)를 마련했다며 20억 달러로 추산되는 복구비용을 지원해 줄 것을 각국에 호소했다.

네팔 정부는 집이 완전히 부서진 주민에게 주택 건설 비용으로 2천 달러를 지원하고 주택 복구가 가능한 가구에는 250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대 2만 5천 달러의 자금을 2% 이자율로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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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괜찮니?’ , 1일 오전(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내 지진 난민들이 거주하는 툰디켈 광장 천막촌. 한 아이가 부상을 당한 친구의 발목을 감싼 붕대가 풀리자 다시 묶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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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지진에 부상당한 소녀, 4월 28일(현지시간) 네팔 북동부 신두팔촉 지역 멜람치 병원에서 한 소녀가 머리에 부상을 당해 눈을 뜨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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