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서 경비행기 도로 위 추락…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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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8일(현지시간) 오전 경비행기가 주간 고속도로에 추락해 탑승자 4명 전원이 숨졌다.

CNN 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파이퍼 PA-32 기종인 이 비행기는 오전 9시 59분 데칼브 피치트리 공항을 이륙해 미시시피 주 옥스퍼드로 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륙과 동시에 높게 상승하지 못하고 저공비행을 하다가 오전 10시께 공항 인근 285번 고속도로의 콘크리트 구조물인 중앙 분리대에 충돌했다.

산산조각이 난 기체는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

사고 직후 285번 도로의 양방향 통행은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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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들은 낮게 날던 비행기가 추락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비행기와의 충돌을 막고자 곳곳에서 브레이크를 걸었다고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이 덕분에 추가 사망자는 더는 나오지 않았다. 희생자들의 신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목격자인 돈 맥기는 “비행기가 상승하려고 애를 썼지만, 기체 결함 탓인지 계속 내려앉았다”고 말했다.

법률가이자 비행기 조종사인 필 홀로웨이는 지역 방송인 WXIA와의 인터뷰에서 “엔진 이상 등으로 이륙 당시 충분한 고도에 오르지 못하는 바람에 사고 비행기가 회항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285번 고속도로에 비상착륙을 시도할 수 있었지만, 차량 통행이 잦은 오전 10시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또한 바람직한 선택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평했다.

데칼브 카운티 소방서의 에릭 잭슨 반장은 “추락하던 비행기와 충돌한 차량이 없다는 사실이야말로 기적”이라며 추가 사상자가 나오지 않은 것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조지아 주 교통부는 앞으로 최소 8시간 동안 사고 현장인 고속도로를 봉쇄하고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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