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 국수 타령하는 남편, 우유와 두부로 사로잡다
    by 정현순 on 21/08/2017 at 9:12 am

    "날씨도 후텁지근한 것이 기분이 별로다. 밥맛도 없는데 우리 국수나 삶아 먹을까?"   남편의 물음에 "불 앞에서 일하기가 얼마나 더운데"라고 톡 쏘아붙였다. 남편은 "그런가?" 하곤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토요일 늦은 오후였다.   살짝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남편이 먹고 싶다는 것을 그대로 지나치자니 신경이 쓰였다. 그렇게 힘든 일도 아닌데.   냉장고에 […]

  • 서울 한복판, 야생화 들고 서 있는 '촌놈의 노래'
    by 송성영 on 21/08/2017 at 8:23 am

    "아빠, 8월 27일에 공연하기로 했어." "진짜? 어디서 허는디?"   서울에서 옥탑방 생활을 하고 있는 작은 아들 송인상이 지난 봄부터 내가 월세로 살고 있는 해미 가야산, 산 깊은 오두막집에 뻔질나게 드나들었다. 아궁이에 불 때는 허름한 부엌 딸린 방 두 칸짜리 산막에는 지 형, 송인효 녹음실이 있다. 녹음실이라고 해봤자 두 평도 채 안 되는 비좁은 공간이다.   천장 […]

  • 일류대학, 독일에는 없습니다
    by 백경자 on 21/08/2017 at 7:49 am

    '지잡대'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와 구분되는, 출신학교별 주홍글씨이다. 어찌보면 대학서열놀이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한 입시 전문교육기업이 발표한 '2016 수시대입전략'에 따르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의 정원 모집인원은 전국 4년제 대학 정원 내 모집인원의 22.1%이다. 바꿔 말하면 약 78%의 학생들이(일부 사립대와 국립대 제외) '지잡대생'으로 불리는 게 한국 교육의 […]

  • [모이] 감기 걸린 미화여사님 손에 들려진 도라지액
    by 조상연 on 21/08/2017 at 7:49 am

    새벽 4시 30분, 미화여사님들이 출근을 합니다. 반갑지요. 경비원이나 미화여사님들이나 동병상련의 아픔을 이야기하자는 게 아닙니다. 좀 우스운 이야기지만, 나는 경비원으로서 나름대로 철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니 굳이 경비원이 어쩌고 미화원이 저쩌고 따질 일은 못 되지요. 오늘은 곁에서 지켜보면 아무리 가슴이 차가운 사람이라도 '참 아름다운 […]

  • [모이] 젊은정당 '우리미래'의 축제, 뿌리대표자 회의
    by 조기원 on 21/08/2017 at 7:06 am

    나는 지난 주말(19~20일) 1박 2일간 충남 금산군 심천치유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젊은정당 '우리미래' 1차 전국 뿌리대표자 회의에 다녀왔다. 우리미래에서 뿌리대표자 회의는 다른 정당의 대의원대회 정도 위상을 가지며, 1년에 두 차례 진행된다. 이번 뿌리대표자 회의는 3월 창당 이후 우리미래의 첫 번째 회의였다.19일 날 진행된 뿌리대표자 회의 내용으로는 […]

  • [모이] '당신이 면장인 나보다 낫습니다'
    by 신광태 on 21/08/2017 at 6:49 am

    "아침이면 어르신들이 이곳 바위에 앉아 쉬시는데, 야외용 목재 의자 좀 설치해 주시면 안 될까요? 어르신들이 내 부모님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얼마 전 우연히 만난 이기자 회관(군부대 시설) 관리관이 내게 했던 말입니다. 매일 아침 출근길, 환경정화 일거리 사업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이 바위에 앉아 쉬시는 게 안쓰러웠던 모양입니다."내일 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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