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참는데도 한계가 있지

627-01_mini

젊은 시드니 여성이 기차 안에서 인종적 공격을 당하는 무슬림 부부를 위해 말싸움에 나서서 방어해주는 장면이 페이스북을 통해 퍼져나갔다.

627-01_mini

무고한 사람들에게 인종적 공격을 가하는 사람들을 향해 “참을만큼 참았다. 무엇이 옳은 일인지 다들 나서주길 바란다” 고 이든씨는 말했다.

23세, 스테이시 이든씨는 시드니 매스코트에서 공항까지 가는 기차 안에서 히잡을 쓰고 있는 무슬림 여성을 향해 한 중년여성이 모든 무슬림들은ISIL 지지자들이라면서 인종적 공격을 가하는 것을 목격하였다.

이든씨는 주저함 없이 말싸움에 뛰어들어 이 무슬림 여성을 도와주었으며 양해를 구한 후 이를 비디오로 녹화하였다. 이든씨는 이 인종혐오주의자를 향해 “그녀가 머리에 히잡을 쓴 건 자신의 복장을 얌전하게 하려 함이지 당신 같은 사람이 거기 앉아서 무례함을 범하라고 쓴 게 아니다.” 라고 말했다.

이든씨는 오늘2GB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그 무슬림 여성과 남편으로 보이는 사람은 그런 공격을 받을만한 어떤 잘못도 한 게 없다고 말했다. “그들이 인종적 공격의 발언을 듣고 매우 겁을 먹은 것처럼 보였으며 자신들을 방어하기 위해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 것을 보니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라고 말하며 이 중년여성은 10분가량 계속 그들을 공격했으며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자신이 나서서 한마디 했다고 말했다.

“그 인종공격자는 기차 안 여기저기를 돌아보며 누군가 자신의 말에 동조해 줄 사람을 찾고 있었으나 내가 나서서 그녀의 발언이 옳지 않다고 말했기 때문에 그녀가 바라는 대로 되지 않았다.” 라고 말했다.

이 공격적인 중년여성은 작년의 마틴 플레이스 인질극과 케냐에서 100명이 넘는 크리스찬이ISIS 의 손에 의해 살해당한 일을 언급했다. 그러나 이든씨는 “그건 이 여자분이 한 일이 아니다. 그건 아주 소수의 사람들일 뿐이고 대다수의 무슬림들은 괜찮은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든 상관 말고 당신은 예의나 지켜라. 이 가엾은 여자분이 그거랑 무슨 상관이 있냐. 당신이나 예의를 지켜라.” 라고 말했다. 이든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의하면 자신이 개입하자 그 여성은 그럼 너도 나가서 테러그룹 IS에 합류하라고 자신을 공격해 왔다고 한다.

“가만히 앉아서 자기 일 하는 무고한 사람들에게 이렇게 무지하고 무례한 짓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질린다.” 라고 그녀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글을 올렸다.

이든씨는 결국 그 여성에게 입 좀 다물라고 쏘아 부치고 그 부부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기차 안에서 그들과 함께 있었다. 그 공격여성과 무슬림 부부 모두 시드니 공항역에서 하차하였는데 그때 이든씨가 이 부부에게 “호주인들이 다 그렇지는 않으니까 아까 당한 일로 우리 호주인 모두가 그렇다고 생각지는 말아주세요.” 라고 말했다고 한다.
NSW 경찰 대변인은 이 인종공격 사건을 목격한 사람은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 사건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mail protected]>

조회수 (362) | 나누면 커지고 가벼워 집니다. 알리세요! 비전위클리뉴스

0 Comments

Leave a reply

©2014-2018 Vision Weekly News all rights reserved.

Log in with your credentials

or    

Forgot your details?

Create Accou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