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호주 안락사 위협에 미신고 애완견 돌려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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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51)이 호주 당국의 최후통첩성 경고에 따라 신고 없이 들여온 애완견 2마리를 15일 저녁 미국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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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일본에 입국하는 뎁과 앰버 허드 커플

전날 호주 정부는 뎁이 자가용 비행기로 입국하면서 요크셔 테리어종 애완견을 몰래 데려왔다며 16일까지 내보내지 않으면 그들을 안락사시킬 것이라고 공개 경고한 바 있다.

호주의 바너비 조이스 농업장관은 15일 밤 “수입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들여온 강아지 2마리가 본래 떠나온 나라로 돌려보내졌다”고 밝혔다.

조이스 장관은 “사람과 동물, 우리 경제를 심각하게 해칠 수 있는 외국의 해충과 질병을 막기 위해 호주는 엄격한 생물보안 규정을 갖고 있다”며 강아지들은 자국에 없는 광견병 등의 질병을 옮겨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이스 장관은 뎁이 호주 법을 위반해 애완견을 들여온 만큼 데리고 나올 때 미국법도 지키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미국이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뎁은 자신이 출연하는 ‘캐리비안의 해적 5: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찍으려고 현재 호주 동부 골드코스트에 머물고 있다.

뎁은 영화 촬영 중 손을 다쳐 미국에서 치료 후 복귀하던 지난달 21일 애완견 피스톨(Pistol)과 부(Boo)를 데려왔으며, 호주 당국은 “조니 뎁이라는 이유로 호주 법률 적용에 예외가 될 수는 없다”며 강경조치를 취한 바 있다.

뎁은 호주 당국으로부터 벌금도 부과받을 것으로 보이며 조만간 검역당국 관리들을 만나 애완견을 들여온 경위를 조사받게 될 것이라고 호주 ABC 방송은 전했다.

호주 정부는 법절차를 준수한다면 영화 촬영용 꼬리감는원숭이 2마리를 들여오는 것을 허용하는 등 해적시리즈 촬영을 지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호주 일부에서는 조이스 장관이 애완견을 죽이겠다고까지 한 발언은 세계에서 비웃음을 살 정도로 너무 경솔해 호주의 평판을 깎아 먹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전위클리뉴스는 연합뉴스의 공식 회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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