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홍콩, 메르스 확진자 접촉 56명 격리…한국인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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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환자 발생한 ‘메르스’…치사율 40% 달해, 신종 바이러스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국내 환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중동지역에 다녀온 68세 남성이 중동호흡기질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남성은 최근 바레인에 체류하면서 농작물 재배관련 일에 종사하다가 귀국했다. 현재 고열 등 증상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이 위급한 정도의 상황은 아니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사진은 현미경에서 관찰된 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의 모습. 2015.5.20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홈페이지 >>

“중국출장 메르스 확진 한국인, 한때 고열·폐렴 증상”

29일(현지시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남성 K(44)씨와 접촉했을 것으로 의심돼 중국과 홍콩 당국으로부터 격리된 인원이 56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8명으로 파악됐다.

30일 중국 외교가 등에 따르면 광둥(廣東)성 후이저우(惠州)에서 K씨와 접촉했다가 격리된 38명 가운에 한국인은 3명으로 확인됐다.

한국인들은 자택에서 격리된 채 검진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보건당국은 후이저우에서 K씨와 접촉한 38명을 격리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격리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격리자 가운데 이상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없었다.

중국 당국이 후이저우 병원에 입원 중인 K씨가 한때 섭씨 39.5도에 달하는 고열과 폐렴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지만, 현재 K씨는 안정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K씨가 중국 입경 전 거쳐간 홍콩의 보건당국은 K씨가 지난 26일 탑승한 한국발 홍콩행 아시아나항공 OZ723편 승객 158명 가운데 K씨 주변에 앉았던 한국인 14명과 중국인 15명 등 29명을 격리치료 대상자로 선정했다.

홍콩 당국은 이 가운데 현재 홍콩에 머물고 있는 18명을 사이쿵(西貢)의 맥리호스부인(麥理浩夫人) 휴양촌에 격리한 채 검진을 하고 있다. 한국인은 5명이 포함됐으며 이상 증세를 보인 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입경 일인 26일부터 14일이 지나는 다음 달 9일까지 휴양촌에 머무르면서 건강 상태를 검진받는다.

맥리호스 휴양촌은 홍콩 레저·문화사무서(康樂及文化事務署) 산하 휴양소로 3∼15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방갈로로 구성돼 있으며 총 수용 규모는 280명이다. 방갈로는 거실과 침실, 샤워시설을 갖춘 화장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휴양촌에는 수영장과 테니스장 등 각종 휴양 시설을 갖추고 있다.

홍콩 당국은 격리 대상자 중 나머지 11명은 한국과 중국 등으로 떠난 것을 확인하고서 해당 국가와 세계보건기구(WHO)에 관련 사실을 통지했다.

홍콩 당국은 비행기 승객 외에 K씨가 홍콩에서 후이저우로 이동할 때 이용한 버스에 탑승한 승객과 기사 등 26명도 추적 조사하고 있으며 이중 최소 2명의 신원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콩과 광저우주재 한국총영사관은 각각 홍콩과 후이저우에서 격리 치료를 받는 국민을 위한 영사 지원과 교민 대상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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