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중국해 미국 ‘경고’에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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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불만 표출, 도발행위 중단 촉구

중국 정부가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경고의 강도를 높이는 미국에 맞서 반발의 수위를 함께 높이고 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관리들의 중국을 향한 경고성 발언에 대한 입장을 요구받자 “관련국에 대한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그 어떤 모험적이고 도발적인 행위도 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고 비판했다.

훙 대변인은 “중국은 남중국해에서의 항행의 자유를 지지하지만, 항행의 자유는 외국 군함과 군용기가 마음대로 한 국가의 영공과 영해에 들어오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21일 필요하다면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며 건설 중인 인공섬 인근 해상에서 군사 작전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으며 스티븐 워런 미국 국방부 대변인도 미군이 인공섬 인근의 영해 기준인 12해리 이내로 접근하진 않았지만 “그것이 다음 단계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훙 대변인은 미국 해상초계기가 지난 20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 상공을 정찰한 데 대해서도 “매우 무책임하고 위험한 행동”이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미군의 정찰에 대응해 중국의 방어부대가 규정에 따라 무선으로 소리를 지르며 떠날 것을 촉구했다”면서 “미국의 행동은 중국의 도서 안보에 잠재적 위협이 된다”고 비판했다.

훙 대변인은 “이런 행동은 의외의 사건을 초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매우 무책임하고 위험하며 지역의 평화·안정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미국에 국제법과 국제적 규칙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그 어떤 모험적이고 도발적인 행동도 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면서 “중국은 유관 지역에 대해 긴밀한 감시·통제를 지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훙 대변인은 “우리는 필요하고 적절한 조치를 통해 중국의 도서 안보에 대한 위협과 의외의 사건 발생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전위클리뉴스는 연합뉴스의 공식 회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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