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윤 공인회계사의 알기쉬운 비즈니스와 회계 컬럼

이윤회계사 - 크리스마스 파티

칼럼
작성자
이윤회계사
작성일
08/12/17 22:07
조회수
10888
호주에서는 직장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파티를 통해 직원들에게 한해 동안의 수고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또한 서로의 친목과 단결을 도모 합니다. 이러한 파티에 쓰여진 비용들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파티나 회식에 쓰여진 비용은 접대성 식사비로 분류됩니다. 특히 직장 밖의 레스토랑 등지 에서 하는 회식의 경우는 오락성 식사비라고 합니다. 이에 관해서는 Fringe Benefit Tax (FBT) 가 적용 됩니다. Fringe Benefit 란 고용주가 직원이나 그 가족들에게 제공하는 급여 이외의 혜택을 말합니다. 어떤 사람이 회사 상사들과 식사하는 것을 전혀 즐기지 않아 하나도 오락적이 아닌데 왜 이러한 비용이 오락성 식사비로 분류되고 또 FBT 가 적용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는 우스게 소리도 있습니다.

회식이나 파티 비용 처리 방법에는 2 가지가 있습니다. 실제방법 (Actual method) 과 50/50 방법 입니다. 실제방법을 쓸 경우는 파티비용 중 직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쓰여진 부분과 그 외의 사람들에게 쓰여진 부분을 구분해야 합니다. 직원들이나 그 가족들에게 쓴 비용에는 FBT 가 적용되나 비용처리가 됩니다. 하지만 그 외의 사람들, 고객이나 거래처 관계자들에게 쓴 비용은 FBT 가 적용되지 않으며 또한 비용처리도 되지않습니다.

50/50 방법을 쓸 경우는 계산방법이 간단 합니다. 이유는 회식에 누가 참석 했나를 구분 할 필요 없이 전체 회식비용 중 50% 에 대해서는 FBT 를 내고, 그 부분에 대해서 비용처리를 하면 됩니다. 이 50/50 방법을 쓸 경우는 회식비용에 관한 소액혜택면세 라는 것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소액혜택 면세란 $300 미만의 혜택을 가끔씩 또 비정규적으로 직원이나 그 가족에게 제공했을 경우 FBT 를 내지 않아도 되는 혜택입니다. 하지만 이런 FBT 면세혜택을 받은 비용들은 비용처리 되지않습니다.

참고로, 소액혜택면세를 계산 할 때, 각각 다른 성격의 혜택들이 제공 되었을 경우, 그것들을 합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한 사람당 크리스마스 회식비용이 $250 이고 또 크리스마스 선물비용이 $250 이면 합산하여 $500 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각각 $300 미만씩의 혜택으로 간주 되어 소액혜택면세를 받을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경우는 그 선물의 성격에 따라 비용처리가 달라 집니다. 다음 칼럼에 계속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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