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하 금융 컬럼

2017년 경제 동향 및 증시 추세

컬럼
작성자
신용하
작성일
18/01/17 19:31
조회수
7951
안녕하세요. J.P. Morgan의 호주 자회사 오드미네트(Ord Minnett)에서 금융자산 투자 자문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 있는 프라이빗 웰스매니저 신용하 (Johnny Shin)입니다. 새해를 맞아 2017년 한해에는 교민여러분 모두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번주 칼럼에서는 새해를 맞아 2017년 글로벌 금융 시장의 동향 예측과 이에 따른 전반적인 호주 경제 추세 또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주 증시 및 글로벌 증시는 2016년 한해동안 여러가지의 위기를 겪고 모면했던 한해였습니다. 작년 초 부터 시작해 중국발 증시 폭락, 위안화 절상 및, 유가 하락 파동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 우여 곡절이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2016연말에 들어가면서 원자재 시세 상승 및 유가 회복, 그리고 증시 또한 강세를 보이며 미국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증시가 연말 랠리를 보여주었습니다. 호주 증시는 결국 2016년 한해간 7% 가량 상승으로 마감하면서 오랜만에 강세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글로벌 랠리의 주 된 이유는 바로 최근 당선된 미국 예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큰 한 몫을 하였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올해 글로벌 경제가 성장해 나갈 것 이라는 기대 또한 트럼프의 경제 정책 공약이 가장 큰 바탕을 이루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는 트럼프의 주요 경제정책을 살펴보자면, 1. 세금 인하: 개인이든 기업이든 세금이 줄어듬, 2. 소비증가: 세금이 줄어드니 그만큼 소비가 늘어나게 됨, 3. 재정 지출: 소비를 늘리는 것은 개인과 기업 뿐만이 아니라 미국 정부 또한 낙후한 인프라 개발 및 신규 투자에 어마어마한 자본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 4. 규제 완화: 금융 규제를 비롯해 기업 영업활동에 방해가 되는 규제들을 대대적으로 철폐함.

위 4가지의 요소가 합쳐지면 미국 경제 성장률이 높아지고 미기업들의 이익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될 수도 있다는 예측입니다. 하여 현재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는 미국 증시 시장이 강세를 뛸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대다수인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더욱이 최근 2년간 미국 기업들의 이익이 부진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의도치 않은 효과까지 더 해져 큰 폭의 이익 개선을 이루어낼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트럼프가 내세우고 있는 세금 인하, 역외자금 송환 유도, 기업 규제 완화 및 철폐는 기업 입장에서 본다면 비용을 크게 줄여주는 ‘효자’ 노릇을 돈독하게 해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통 매출 상승으로 인한 순 이익 상승치보다 지출 절감을 통한 순이익 상승폭이 회계상 더 큰 것을 예를 들자면 이는 충분히 가능할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위 공약 된 요소들을 살펴보면 정책 변경에 따라 수혜 업종들이 확연히 나뉠 수 있겠습니다. 좋은 예 중 하나는 추후 미국 연방은행 및 선진국들의 금리 정상화 정책으로 기준 금리 인상이 차차 단행되기 시작한다면 이에 큰 수혜를 받을 업종은 바로 은행과 같은 금융 섹터가 될 것 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은행이 손님에게 청구하는 대출 이자 등의 마진이 높아지면서 수익 증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트럼프의 인프라 투자, 방위비 지출 등은 미 증시 산업재 섹터에 큰 수혜를 가져다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호주 증시의 같은 경우 미국의 인프라 대규모 투자를 통해 사용되게 될 건축 소재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철, 구리 및 석탄 등 여러 주요 광물들의 시세가 상승하게되어 호주 광산 기업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이미 현재 호주 상장 기업이면서 글로벌 대표 광산기업인 BHP Billiton과 Rio Tinto의 주가는 지난 6개월간 약 50% 가량 상승하면서 어느정도 기대치가 주가에 반영되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겠습니다.

호주 경제 또한 최근 여러 경제 지표들이 조금씩 발전하는 긍적적인 요소들이 속속 보이기 시작하면서 금리인하가 추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과 더 이상 인하는 없을 것이다라는 의견의 전문가들이 작년과는 다르게 막상막하로 맞서고 있는 모습도 흥미로워 보입니다.
정리해드리자면 트럼프의 경제 정책은 겉으로 볼때에는 화려하고 좋아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땐 연방 정부의 과도한 지출과 상승하는 정부 부채는 분명 문제가 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물론 지금으로서는 2017년 글로벌 증시 예측이 트럼프를 선두로 개선되어가는 경제지표와 같은 기대감을 통해 장미빛으로 물들여져있지만 추후 트럼프의 정책들이 만약 실수로 이어진다거나 한다면 금새 잿빛으로 변할 수도 있으니 각별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안타깝지만 다음주부터 금융칼럼 연재를 당분간 잠정 휴재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동안 금융칼럼을 애독해주신 교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조만간 더 나은 모습과 더욱 발전된 칼럼으로 다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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