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하 금융 컬럼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 1화

작성자
신용하
작성일
14/12/16 18:32
조회수
3711

구글이 개발 막바지에 다달았다고 하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장착한 도요타 프리우스


안녕하세요. J.P. Morgan의 호주 자회사 오드미네트(Ord Minnett)에서 금융자산 투자 컨설팅 및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 있는 프라이빗 웰스매니저 신용하 (Johnny Shin)입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전기 / 스마트 자동차 관련한 소식이 많이 보이며 연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주와 다음주는 총 2회에 걸쳐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세계 기업 중 전체 시총액 규모 1위를 자랑하는 대기업 애플이 최근 전기차를 개발중이라는 뉴스가 나오면서 자동차 업계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완전 자동 운전차를 개발하고 있는 구글에 이어 IT 업계의 자이언트인 애플까지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 것이라는 소식에 최근 애플과 구글의 주가는 연일 고공 상승 중에 있습니다. 애플은 최근 내부적으로 프로젝트명 “타이탄” 이라는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CEO인 팀 쿡 회장과 1,000여명의 직원들이 관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외로 자동차 업체인 포드 (Ford) 엔지니어 출신이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으며 최근 개발을 위해 메르세데스 벤츠 (Mercedes Benz)의 실리콘 밸리 연구소 책임자까지 영입에 이어 전기차 전문 생산 업체인 테슬라 (Tesla)의 엔지니어 수십명을 채용하였다고 합니다. 최근 테슬라 CEO는 애플이 자사 직원들을 상대로 매력적인 보너스와 연봉 60% 상승을 제시하며 인력을 빼가고 있다고 불평한적도 있습니다. 애플이 어떠한 방식으로 자동차 산업에 진입을 할건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운전자가 필요없는 자율 주행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구글과는 달리 스마트폰 시장에서처럼 애플은 차량을 직접 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우선 애플은 운전자가 필요없는 자율주행차량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애플은 미국 특허청에 이와 관련된 특허 45건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만간 미래에 인간의 조종이 필요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차량이 개발되면 미래의 자동차는 기존의 자동차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이 될 예정입니다. 운전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다양한 컨텐츠를 소비하는 작은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출퇴근 이동시간에 영화를 보거나, 주요 신문 기사를 검색하고 심지어 긴급 업무 처리도 가능해질 것 입니다 . 이렇게 자동차의 특성이 변할 경우 자동차의 주행 능력이나 연비보다는 실내 환경, 기술 및 관련 IT 연결성 등이 더욱 부각되어 중시될 것이기 때문에 구글과 애플같은 IT 전문 기업들은 자기만의 강점을 살릴 수 있게 됩니다. 최근 상황을 살펴보면 애플은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 있기는 하지만 태블릿 판매 저조에 이어 핸드폰 단말기 판매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 중에서 68% 까지 높아진 상황이여서 사업 다각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가 출시되기도 하였지만 새로운 혁신에 목말라하는 고객들이 많아 자동차 시장의 시장 크기 (약 2조 달러)는 쉽게 무시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미래 먹거리로서 신 성장동력 및 혁신 (innovation)은 모든 기업에게 지상과제 입니다. 자동차 산업은 IT 산업과 많이 다른 산업 성향을 띄고있기는 하지만 혁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막대한 현금을 보유한 애플의 자동차 산업 진출이 현실화된다면 자동차 산업의 경쟁구도가 크게 변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번 한주도 활기찬 한주 보내시기를 바라며 다음 주에 이어 더 알찬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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