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생 수학 컬럼

김선생 수학 - 세상에 공짜는 없다. 정신을 모아서 열심히 공부합시다

컬럼
작성자
김선생
작성일
11/07/18 17:49
조회수
578
몇 해 전에 어느 학부모께서 전화를 하셨습니다. 항상 수학 최상위에 속했는데 12학년이 되고
갑자기 수학 성적이 나빠졌다는 것입니다. 무슨 특별한 수학 교재로 공부할 수 없을까 문의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최상위층 학생들 결우도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더 많이 반복해서 공부를 시키는 수밖에
없습니다. 최고로 잘하는 선두 그룹의 학생들은 시험 보는 날 누가 실수를 덜 하느냐의
싸움입니다. 시험보는 날 컨디션이 나빠서 실수를 한 두 개 더하면 다른 경쟁 학생에서 선두를
내어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날의 컨디션이 갑자기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시험보기 몇 일 전부터 그 조짐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 조짐이란 자신감의 상실입니다.
웬지 이번 시험에서 망할 것 같다는 불길한 생각이 드는 것, 그것이 바로 자신간의 상실입니다.
왜 자신감이 상실했는지는 뻔합니다. 모든 문제를 머리에서 발끝까지 속속들이 다 가지고 노는
수준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들이 있어서 맘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내가 약한
부분에서 나오면 어떡하지 하는 그런 걱정이 바로 자신감을 하락시키고 급기야는 시험보는 날
최악의 상태로 정신없이 시험을 보는 경우를 초래합니다. 자신이 약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계속 목의 걸린 가시처럼 학생을 괴롭히는 것입니다.
최고의 성적을 얻으려면 시험범위의 모든 부분을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완전히 다 알고
훤하게 알고 있어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연습문제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완벽하게 다 풀 줄 알아야 합니다. 단순이 풀어본 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지 풀어보라고 하면 막힘없이 술술 풀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시험에서
모든 문제를 다 맞을 수 있으며 충분한 자신감으로 인해 실수도 거의 없어집니다.
시험 결과는 당연히 최고의 점수가 나옵니다. 그래서 그래서 교과서 연습문제를 모두 3번씩
반복시켰습니다. 좀 어려운 문제는 5번씩 반복시켰고요. 그 학생은 그렇게 많은 연습문제를
입술이 터지도록 반복하더니 그 다음 시험에서 다시 최상위로 올라가고 졸업 후 원하던 의대로
진학하였습니다.

호주 수학에서는 교과서의 연습문제에 없는 기기묘묘한 문제가 출제되지 않습니다. 호주
수학은 필수적인 중요한 수학 개념을 위주로 문제를 출제하므로 학교에서 주는 복습연습문제와
꼭 풀어보라는 찝어준 교과서 연습문제를 마스트하면 반드시 고득점을 합니다.
한국과는 달리 호주 수학은 모든 계산과정을 다 써야하며 그 과정을 점수(컴뮤니케이션 점수-
소통 점수)로 매기므로 꾸준한 노력형 학생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장치되어 있습니다.
한국 수학은 틀릴만한 함정 문제를 내는 경우가 많지만 호주 수학은 꼭 알아야 할 중요한
문제를 시험에 냅니다. 좀 심하게 말하자면 한국 수학의 출제하는 기준은 “어떻게 하면 틀리게
만들까?” 인데 반면에 호주는 “이것은 꼭 알아야 하는 중요한 개념이다” 라는 것입니다.

수많은 전교 일등들을 가르쳐 보았지만 그 학생들에게 특별한 비법은 없습니다. 그저 죽으나
사나 오직 공부만 꾸준히 하였으며 그 결과가 전교 일등일 뿐입니다. 시험 성적이 나쁜 것은
공부를 열심히 하지 못한 것입니다. 반대로 공부를 열심히 하면 시험 성적이 잘 나옵니다.
이것은 누구나 아는 만고 불변의 진리입니다. 하지만 알면서도 그렇게 하지 않는 학생이
거의 대부분이라는 것 역시 아주 확실한 현실입니다.
세상에 공짜가 없습니다. 전교 일등이 되고 싶다면 피눈물나게 공부하세요.
학창시절에 흘린 땀방울이 어른이 되었을 때 보석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먹이를 찾는 호랑이처럼 눈에 불을 켜고 열공 또 열공하세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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