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D 아동병원, 아이들 목숨을 담보로 너무 일찍 개원

브리즈번의 레이디 씰렌토 아동병원이 2개월이나 앞당겨 개원하는 바람에 아동환자들을 위험에 빠지게 했다는 평가자료가 공개되었으며 이에 대해 여야는 서로에게 책임전가 하기에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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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랜드 주정부의 평가자료는 2014년 11월 브리즈번의 마터 아동병원과 로열브리즈번 아동병원을 합병하여 새롭게 탄생한 레이디 씰렌토 아동병원을 서둘러 너무 일찍 개원한 것이 이러한 재난을 초래했을 수 있다고 보여주고 있다.

이 자료에는 새 병원의 개원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을 때와 개원 후에도 직원들의 채용은 여전히 계속 이루어지고 있었고 주요 의료장비들도 다 배달되지 않았으며 컴퓨터와 전화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보고되었다.

침대시트와 음식물 서비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였으며 액체비누 용기 및 손 세척제의 부족으로 감염의 위험성도 높았다고 한다.

11월 29일 개원 일까지도 병원옥상의 헬기 이착륙지가 사용 가능하게 준비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임상직원들은 개원 일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서로 얼굴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이 평가자료의 저자인 데보라 피콘 교수는 환자들을 위험에 몰아넣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무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은 것을 직원들이 확신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병원개원을 그저 두 달만 늦췄더라도 거의 대부분의 문제들은 피할 수 있었을 거라고 말했다.

6주에서 8주정도만 더 시간이 있었더라도 병원의 정보통신기술분야가 제대로 해결되어 원활하게 작동되었을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캐머런 딕 보건부장관은 환자들이 전혀 영향 받지 않도록 병원직원들이 쉼 없이 일했다며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히어로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이번 평가자료에서 보여주는 문제점들에 대한 책임은 지난 정권의 보건부장관이자 현 야당 당수인 로렌스 스프링보그에게 돌렸다.

이에 대해 스프링보그 LNP당수는 병원의 개원에 관해 자신은 항상 병원 이사진의 조언을 받았다는 것이 자료에 나와있다고 반박하며 대신에 과거 피터 비티 노동당 정부에게 책임전가를 했다.

준비되지 않은 병원개원으로 문제점들을 양산하는 가운데에서도 퀸스랜드 아동보건부 수장인 수잔 존스턴은 이 병원을 독립형 병원으로 발전시키려고 감독해왔다.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려는 그녀의 노력에 대해 피콘교수와 스프링보그 당수가 칭찬하였고, 보고서 내용들에 대해 정당성을 입증하려고 애썼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지난주 사임했다. 그러나 현재는 병원이 잘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동의했다.

한편 주정부는 앞으로 병원이나 의료시설이 개원할 때, 독립적인 감독을 시행하는 위원단 설립을 포함, 이 보고서에 대한 모든 권고사항들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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