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퀸스랜드 뉴스

ABC 기자, 골드코스트 시의회 기자회견에서 문전박대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7-09-21 18:19
조회수
235

ABC 방송의 포 코너즈(Four Corners) 프로그램에서 골드코스트 시의원들이 개발업체들로부터 정치기부금을 받고 개발승인에 찬성표를 냈다는 내용이 전파를 탄 바로 다음날에 벌어진 일이었다.

ABC 방송의 기자와 카메라맨이 톰 테이트 골드코스트시장 주재의 기자회견장 입장을 거부당했다. 테이트시장은 이날 아침에 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으나 여러 언론매체들의 기자들이 회의장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회견장소가 바뀌었다. 시장실 언론담당 보좌관들 중 한 명이 내려와 기자회견 장소가 바뀌었다며 시장접견실로 안내를 하였으나 ABC 기자들은 제외당했다고 톰 포브스기자는 말했다.

지난 월요일밤 포 코너즈에서 정치기부금에 관한 방송이 나간 이후 처음으로 테이트시장과 인터뷰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도나 게이츠 부시장이 2016년 이래 자신의 선거유세 때마다 기부금을 낸 개발업체의 개발신청 승인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폭로했었다. 그녀는 선거 당시 정치기부금으로 $174,000 가량을 받았으며 개발업체들과 부동산회사들도 이 기부자들 중에 포함되었다고 밝힌 바 있었다. 그러나 게이트 부시장과 테이트 시장 그리고 다른 시의원들은 이 정치기부금과 관련해 잘못된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게이트 부시장이 개발승인 투표에서 기권을 하지 않거나 그 자리를 떠나지 않은 것이 퀸스랜드의 법률상 위법이 아니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시의회의 개발승인 결정이 개발업체들에 의해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으며, 이로 인해 주정부의 노동당 간부들은 정치기부금 금지법을 입법화하자는 주장을 내놓았다. ABC방송 포브스기자는 문제의 프로그램이 방송을 탄 이래 테이트 시장실에서는 거듭되는 인터뷰 요청을 계속 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골드코스트에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시장은 자신이 원하는 기자들과만 인터뷰를 하고 우리를 제외시켰다.”라고 그는 말했다.

ABC방송이 톰 테이트 시장과 인터뷰하려했던 질문들
• 왜 포 코너즈 방송에 나와 인터뷰를 하지 않는가?
• 정치기부금 낸 업체의 개발승인 투표 때, 기부금을 받은 시의원도 투표를 해야하는가?
• 개발업체들의 정치기부금을 금지해야 하는가?
• 더 스핏(The Spit)에 크루즈선 터미널 개발가능성 조사에서 강풍으로 인해 선박이 해안으로 떠밀려올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는데 왜 시민들에게는 그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나?
• 그 개발가능성 조사서가 전부 공개될 예정인가?
• 포리스 홀딩스사(Forise Holdings)가 중국투자자들에게 아파트 매각하는 것을 시장이 베이징 비공식 방문 때에 도운 사실이 있나?
• 시장으로서 그 일에 관련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
• 포리스 홀딩스가 시장의 중국행 경비 중 일부라도 부담을 했나?

<©비전위클리뉴스, 번역:황유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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