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퀸스랜드 뉴스

ANU 분석, 호주의 주택공급물량 부족하지않다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7-11-24 20:30
조회수
318

호주국립대학(ANU )의 연구에 의하면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도심을 포함해서 전국의 몇몇 지역은 주택물량이 과잉공급되고 있으나 공급과잉은 대도시 집값하락과 별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에 주택부족현상이란 근거없는 괴담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ANU의 분석결과 호주는 전국적으로 164,000채의 주택이 과잉공급되고 있으며, 만약 사람이 살지않고 비워둔 주택의 증가숫자를 제외한다면 32,000채가 과잉공급 상태라고 추산되었다.

벤 필립스 교수와 공동연구자인 ANU의 쿠쿠 조셉씨에 의해 이루어진 이 연구에서는 2001년부터 2017년 까지 증가한 인구에 비해, 같은 기간 더 많은 주택들이 지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연구결과와 함께 최근 이루어진 또 다른 연구결과에서도 호주가 보통수준의 주택 과잉공급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나타났다.

그러나 다른 연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 연구는 인구학적인 변화를 설명하는 정교한 인구통계학을 사용했으며, 학생기숙사나 양로원같은 주거시설에 거주하는 인구증가도 포함시키고 있다. 일반적인 주택공급 및 수요분석에서는 이들 주거시설의 인구는 포함시키지 않기 때문에 주택부족현상이 명백하다고 과장되는 경향이 있다.

이 연구에서는 시드니 도심이 전국에서 최고로 심한 주택과잉공급지역이며 6,000 채가 조금 안되게 남아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드니 서부 내륙지역에서 전반적으로 공급부족현상을 보이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브리즈번 도심은 전국에서 두번째로 심한 공급과잉현상을 보이며 약 4,500채 가량이 남아돈다. 멜번 도심과 주변지역들은 4,000채 가량이 남아돌며 전국에서 네 번째로 심한 공급과잉현상을 보이고 있다. 도심과 그 주변지역의 주택공급 과잉현상은 전국적으로 일고있는 역대 최고의 아파트 건설붐으로 인한 것이며, 지방의 과잉공급 지역들은 광산업 쇠퇴로 인구가 대거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광산업 붐이 끝나 주택이 남아도는 지역들은 보통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반면 몇몇 공급과잉지역들은 오히려 가격이 상승한다고 필립스 교수는 말했다.

그는, “특히 공급과 수요간의 균형 그리고 집값과의 관계가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지만 그 상관관계는 10퍼센트 미만이다. 공급으로 인해 집값이 좌우되기도 하지만 특히 대도시들의 경우는 여러 다른 요소들에 의해 좌우된다.” 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의 중요한 의미는, 주택공급이 늘어난다고해서 집값부담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방정부와 각 주정부들이 주택공급을 늘려 국민들의 주택감당능력을 돕기위한 노력을 하지만 개선되지 않는 것은 또 다른 요인들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했다.

너무 오랜기간 이어진 낮은 금리, 네거티브 기어링이나 양도소득세 할인 등과 같이 부동산 투자자들에 대한 후한 세율적용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면밀히 살펴보아야 한다고 필립스교수는 말했다. 그러나 한편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엄청난 집값 폭락을 겪은 스페인이나 아일랜드 등의 국가들에 비하면 호주의 주택공급과잉현상은 훨씬 낮은 편이라고 그는 말했다.

<©비전위클리뉴스, 번역:황유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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