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퀸스랜드 뉴스

호주노동자들 미지급 임금, 고용주에게 1300억불 기부하는 셈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7-12-01 19:04
조회수
184

2016년 한 싱크탱크의 보고서에 의하면 호주노동자들은 일주일 평균 5.1시간씩 무급으로 일을 하며, 이는 비정규직 및 불안정한 직장에서 오버타임 가산수당을 미지급하는 경우가 늘어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호주의 노동자들이 받지못한 오버타임 가산수당 합계가 연간 총 1300억불 가량이며 이는 고용주에게 내는 노동자들의 기부금에 해당한다고 한 유력 싱크탱크는 발표했다. 이번에 호주미래직장연구센터가 발표한 이 연구자료는 노동자들의 정시퇴근을 장려하는 '정시에 칼퇴근하라'라는 이 싱크탱크의 연례보고서와 우연의 일치처럼 맞아떨어졌다.

이 싱크탱크 연구소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노동자들은 일주일 평균 5.1시간씩 무급으로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균 5.1시간에는 일찍 출근, 늦게 퇴근, 집으로 일감 가져가기, 한밤중에 직장 이메일 수신하기, 그리고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에 일하기 등이 모두 포함되어있다.”라고 이 센터의 이사 짐 스탠포드박사는 말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야금야금 우리의 일상생활에 업무가 파고들어 그것들이 누적되면 꽤 많은 시간을 차지하게 된다고 그는 말했다. 스탠포드박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가 이 센터의 작년 조사결과보다 30분 더 길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무급노동시간이 늘어났다는 것은 바로 '직업에 대해 호주인 대부분이 느끼는 극심한 불안정'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자신의 고용주를 만족시키려고, 자신이 훌륭한 직업정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그리고 자신의 일자리를 계속 지키고 싶어서 퇴근시간 이후까지 남아있는다.”라고 그는 말했다. 임금인상률이 매우 낮은 것이 이런 현상의 주요 원인이라고 스탠포드박사는 주장했다.

노동자들의 이런 불안요소가 직장에서 그들의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요인으로 나타나며, 최근의 공식적인 실업률 5.4퍼센트는 꽤 준수한 수준이지만 이런 불안요소들은 거기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불안정한 비정규직 일자리와 불안전고용이 존재함은, 다시 말해 안정적이고 보수가 좋은 직장에 대한 경쟁은 높고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직장에서의 임금하락 및 근무조건 하락을 부채질함을 의미한다고 스탠포드박사는 말했다.

공식적인 실업률 그 자체는 호주노동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반영하는데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그는 주장했다. 수많은 호주인들이 불안정한 고용상태에 있어서 그들은 일은 하고 있으나 더 많은 시간을 일하기 원하고, 대다수는 그 취업상태가 매우 위태로운 상태에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이 필요한데, 임시직이나 불안전 고용이 아닌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노동자들이 고용주와 공정한 협상을 하도록 돕는 기구와 규정들 또한 재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비전위클리뉴스, 번역:황유선, 무단전재 밒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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