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퀸스랜드 뉴스

아내를 노예 취급한 멜번 남성, 법의 심판대 올라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8-02-25 12:30
조회수
1849

인도출신 멜번의 한 남성이 자신의 아내를 노예처럼 취급하며 청소나 요리 등 가사일을 하지 않을 때는 방안에서만 머물게 하고, 음식이라곤 빵과 피클 약간씩만 먹게 했다는 사실이 법정에서 공개되었다.

이 여성은 처음 호주에 도착했을 때 긴 여정으로 매우 지쳤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남편과 시동생을 위해 요리, 청소와 빨래 등 집안일을 하도록 강요당했다고 경찰은 고소장을 통해 밝혔다. 이 여성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그 남편은 2015년 8월부터 10월까지 고의적으로 한 사람을 노예 취급한 혐의로 기소되어 멜번 치안법원에 소환되었다. 그는 아내에게 신체적학대, 성적학대, 언어학대 등을 저질렀으며 아내가 요리나 청소, 세탁 등 가사노동을 할 때가 아니고는 방안에만 머물도록 강요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녀의 남편은 인도에 있는 아내의 친정으로부터 계속해서 돈을 요구했으며 그녀가 친정에서 돈을 구하지 못하자 대신 나가서 돈을 벌어오면 안되겠느냐고 남편에게 묻자 그는 그녀를 집에서 나가지 못하게 했다고 알려졌다. 그녀가 아파도 남편은 의사를 만나거나 약을 먹지도 못하게 했고 계속해서 아내를 감시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호주에 도착하고 약 6주 후, 그녀는 컴퓨터를 사용해서 인도의 여동생에게 도움을 요청하다가 시동생에게 들켰다. 그는 자신의 형이 귀가하면 다 말할 것이며 그러면 형이 형수에게 어떻게 할 지 궁금하다고 말한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이 여성은 마침내 집에서 도망쳐 이웃에게 도움을 구했으며, 곧 가정폭력전담기관의 도움을 받아 2016년 4월 호주연방경찰에 신고를 하여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었다. 오늘 피해여성이 증언을 위해 법원에 출두하는 관계로 재판 전 심리과정은 언론과 일반에게 비공개되었다.

<©비전위클리뉴스, 번역: 황유선, [email protected]>
Total Reply 0Count

©2014-2018 Vision Weekly News all rights reserved.

Log in with your credentials

or    

Forgot your details?

Create Accou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