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퀸스랜드 뉴스

운전시비 끝 폭행 증가, 골드코스트 남성 혼수상태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8-03-02 22:59
조회수
1201

도로에서 운전시비에 휘말리지 않고 침착을 유지하는 방법
• 전화사용 중지하기
• 피로시 운전 피하기
• 기분을 예민하게 만드는 카페인이나 그외 자극이 강한 성분섭취 피하기
• 음악 틀기
• 도착시간에 맞춰 여유있게 출발하기
• 도로규칙을 잘 지키기
• 양보운전자에게 항상 감사의 손짓을 하기
• 앞차를 바짝 쫓아가지 않기
• 손을 항상 운전대에서 떼지 않기

퀸스랜드의 도로에서 일어나는 난폭운전과 운전시비로 인한 폭행사건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종종 치명적인 사건으로까지 악화되고 있다. 흔히 운전시비로 싸움을 거는 운전자는 상대방 운전자가 실수한 것에 대해 벌을 주는 것이라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시키고 있다. 지난주에는 운전시비로 시작된 싸움이 치명적인 사건으로 악화된 두가지 케이스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금요일 운전시비 끝에 화가 난 브리즈번의 운전자가 싸움 도중 상대방 운전자를 도로에 밀쳐 달려오던 쓰레기트럭에 받혀 사망하게 했던 사건에 대한 최종 선고공판이 열렸다. 그는 결국 살인혐의는 벗었지만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고 수감 중이다. 또한 지난 주말에는 골드코스트의 한 남성이 운전시비 끝에 싸움을 하다가 상대방에게 주먹으로 맞아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동차보험회사 GIO 의 설문조사에서는 88퍼센트의 응답자가 도로에서 운전시비로 인한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가해자인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설문조사에서는 전국의 주도들 중 브리즈번에서 가장 높은 수치의 운전시비 폭행사건이 발생했는데 95퍼센트의 브리즈번 운전자들이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만약 운전시비가 붙었을 경우 대처방안
첫째, 침착함을 유지하기,
둘째, 화가 난 상대 운전자를 모른 척 하기,
셋째 갓길이나 주유소에 차를 세우기, 넷째 절대 차에서 내리지 말기 등이다.

운전시비는 도로에서 매일 발생하는 일이지만 가장 대표적인 운전시비 사례는 속도제한으로 인해 감속페달을 밟았을 때 뒤에서 차가 바짝 쫓아오기(tailgating), 경적 울리기, 그리고 교통흐름 방해하기 등이라고 운전강사 소냐 프리어씨는 말했다. 그리고 신호등에 정지했을 때 상대방 차의 앞 유리를 주먹으로 친다든가 주먹다짐을 걸어오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전시비를 걸어오는 운전자와 맞닥뜨렸을 때 취할 수 있는 몇 가지 단계에 대해 프리어씨는 조언했다. 만약 상대 운전자가 자신의 차를 계속 따라오면 차문을 잠그고 반드시 차 안에 머물며, 가능하면 주유소 앞에 차를 세워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카메라에 찍힐 수 있도록 하고 목격자들도 확보할 수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샤인 법무법인의 대변인은 운전시비에 휘말리지 않고 안전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손함 유지', 그리고 '눈 마주치기 않기'를 꼽았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시비를 걸어온다면 가장 좋은 대응법은 거리를 두고 눈을 마주치지 않게 피하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리고 시비를 걸던 운전자가 내 차를 쫓아온다면 집으로 가지 말고 쇼핑몰이나 병원, 경찰서 등 어디든지 공공장소로 차를 몰고 가라고 그는 조언했다.

RACQ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퀸스랜드의 운전자들을 가장 짜증나게 하는 상대방의 운전행태는 '바짝 추격하기(tailgating)' 였다. 도로공사가 진행되는 구간에서는 거의 어김없이 앞차를 바짝 쫓는 운전행태가 나타난다고 RACQ의 스티브 스팰딩씨는 말했다. “도로공사 구간에서는 속도제한으로 인해 감속을 해야 하지만 이를 무시하는 운전자들이 앞차를 더 빨리 가게끔 뒤에서 바짝 추격하는데, 감속하지 않았을 때의 위험성에 대해서 그들은 생각하지 않는다.” 라고 그는 말했다.

운전시비를 조장하는 잘못된 운전행태들을 RACQ가 소개했다.
• 불필요하게 급제동하는 운전자
• 방향표시등 켜지 않고 끼어드는 운전자
• 일관된 속도로 주행하지 않는 운전자
• 제한속도보다 천천히 주행하는 운전자
• 다른 차를 끼어주지 않는 운전자
• 교통흐름을 무시하고 위험하게 끼어드는 운전자
• 운전하며 문자 사용하는 운전자
• 오른쪽 차선을 올바르지 않게 사용하는 운전자

모나쉬대학의 심리학과 강사, 로렌 쇼우씨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80퍼센트의 운전자들이 운전시비의 피해자로서 이는 증가추세라는 우려가 있지만, 실제상황을 수치로 환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공격적인 운전시비로 간주되는 행동들이 사실은 위험운전으로 분류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보통 공격적인 행동이라고 우리가 생각하는 과속은 위험운전으로 처벌을 받게 되는 반면 경적 울리는 행동은 어디에 속하는 지 명확히 분류되지가 않는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의 연구에서는, 운전자들이 상대방 운전자에게 난폭한 행동을 하는 것이 도로에서 한 수 가르쳐 주려는 것 또는 실수에 대한 벌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드대학의 범죄학 교수, 테리 골즈워디씨는 운전시비 폭행사건에 대한 통계만을 경찰이 따로 분류해서 보관하지는 않지만 교통위반자 수치를 보면 대충 그 감이 잡힌다고 말했다. 퀸스랜드 경찰의 통계 데이타는 지난해 '차량을 이용한 위험운전' 사례가 13퍼센트 증가했고 이로 인해 2,000 명 이상이 기소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 수치 중 얼마가 운전자의 실수로 인한 것인지 얼마가 난폭행위로 인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비전위클리뉴스, 번역: 황유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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