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퀸스랜드 뉴스

쇼핑센터 좀도둑을 '청소년 갱'으로 가정통신문 보낸 학교들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8-03-02 23:04
조회수
2191

브리즈번의 유명 쇼핑센터에서 쇼핑객들을 노리는 '청소년 갱'이 있다는 한 학부모의 주장이 나온 후, 이 지역 근방 6개 학교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경보 이메일을 보냈지만 이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브리즈번 북쪽 첨사이드에 있는 웨스트필드 쇼핑센터 근처와 첨사이드 지역에 위치한 학교들이 지난 수요일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경보 이메일을 발송했다. 첨사이드 웨스트필드에서 쇼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경찰과 웨스트필드 쇼핑센터 보안부서는 현재 안전에 대한 주의를 주었으며 이 사실을 학생들도 숙지하길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청소년 갱이 이 쇼핑센터를 돌아다니며 쇼핑객들의 금품을 노리고 있다는 경보였다. 이메일에는 피해야 할 장소 등이 명시되어 있었고 항상 여러 명이 함께 다니며 서로를 잘 지켜보라는 내용, 그리고 부모와 함께 가는 것이 아니라면 꼭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 갈 필요가 있는지 주의 깊게 생각하라는 내용도 있었다.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보내진 이 편지내용은 페이스북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었으며 이를 받아본 사람들에게 커다란 걱정거리를 안겨주었다. 어떤 페이스북 사용자는 “저녁에 가는 건 안전할까요? 우리 아들이 여자친구랑 거기서 데이트를 한다던데...”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러나 퀸스랜드 경찰서비스 대변인은 이 지역에 갱이 있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말했다. 첨사이드 웨스트필드에서 몇몇 좀도둑질 사건이 있었지만 갱과는 관련 없이 청소년들이 또 다른 청소년들의 금품을 노렸던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브리즈번 북부지역 경찰지구대는 첨사이드 웨스트필드와 함께 연계해서 계속적인 선행순찰을 하고 있으며,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개인안전에 각별히 신경쓰도록 반복해서 주지시키도록 권고했다. 퀸스랜드 교육청 대변인은 이 편지가 애초에 한 걱정 많은 학부모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웨이블 공립고교의 한 학부모가 이 지역 쇼핑센터에서 방과후 일어났던 도난 피해상황을 교장에게 전하며 우려를 표하자 학교측은 학생들의 등하교시 개인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차원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한 것이었다.

교육부의 최우선 순위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이라고 교육부 대변인은 밝혔다. 또한 웨스트필드 쇼핑센터도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여 쇼핑객들과 상인들의 안전과 보안이 최우선 순위라며 언제나 경찰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초 잘못된 알람을 울렸던 웨이블 공립고교는 ABC의 연락에 묵묵부답이다.

번역: 황유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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