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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딸 강간범에게 넘겨준 엄마, 경찰은 범인 추적 중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8-03-09 19:00
조회수
1546

15세 피타 버틀러는 자신의 엄마에 의해 투움바의 한 호텔방으로 들여보내진 후, 그 방에서 기다리고 있던 한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선임경찰 수사관 조디 벨씨는 버틀러양이 용기를 가지고 경찰에 신고하기까지 10년 이상의 세월이 걸렸고 2016년에서야 비로소 성폭행범을 추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피타의 엄마는 버스를 타고 딸의 생일파티를 위해 친구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함께 가는 것이라고 말했으나 모녀가 도착한 호텔방에는 한 남성이 기다라고 있었다고 벨 수사관은 말했다. “특히나 가족이 가해자인 경우 경찰서에 나와 처음 보는 경찰관에게 용기를 내어 신고하는 것이 힘들었을 것이므로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보인다.”라고 벨 수사관은 말했다.

지난 1월 피타의 엄마 트리사 버틀러씨는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딸과의 전화통화 내용이 녹음되어 그녀가 자신의 딸을 성폭행 당하도록 주선했던 사실을 시인하는 통화내용이 증거로 채택되어 유죄판결을 받게 되었다.

녹음된 통화내용에 의하면 버틀러씨는 자신의 딸이 당시 16세가 되어 합의된 성관계를 할 수 있는 연령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정당화시키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경찰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합성된 성폭행범의 몽타쥬를 완성했으며 그는 당시 토모라고 불리웠고 2005년 5월에서 12월 사이 언제인가 버틀러양을 성폭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40대 중후반의 심한 비만체형으로 175센티 가량의 키, 빡빡 깎은 머리스타일에 텁수룩하게 수염을 길렀으며 툭 튀어나온 푸른색 눈 밑에는 다크서클이 있었던 인상착의로 알려졌다.

그는 또한 값비싼 양복을 입고 크림색 가죽시트가 깔린 차량을 운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50대가 되어있을 그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면 제보를 해달라고 경찰은 촉구했다. 그는 아직도 이전의 이메일을 사용할 지도 모르는데 당시 사용하던 그의 이메일 주소는[email protected] 과 비슷한 주소였다고 경찰은 말했다.

뭔가 비슷하기라도 한 정보가 있으면 꼭 경찰에 신고해주길 바란다며 그가 지금도 여전히 다른 여성들이나 소녀들을 그런식으로 해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벨 수사관은 말했다.

이 사건은 최근 언론의 주목을 크게 받았으며 며칠 전 채널 9의 한 프로그램에 버틀러양이 출연해서 당시의 상황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2005년 당시 모녀가 호텔로 향하기 전 그녀의 엄마는 딸을 주류점으로 데리고가 몸을 따뜻하게 해줄 거라며 미리 만들어놓은 보드카 섞인 술을 마시도록 했다고 버틀러양은 말했다. 또한 그녀가 성폭행 당하는 동안 그녀의 엄마는 옆방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런 일을 사전에 미리 계획해서 자신을 그런 곳으로 데리고 간 그 사람은 엄마도 아니라며 그녀는 아직도 엄마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했다. 당시 그런 일을 당하고 일주일 가량 후 그녀는 학교도 중퇴했으며 반항아가 되어 주변의 친구들도 많이 잃었고 우울증과 불안증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선임경찰수사관 벨씨는 성폭력 피해자가 수사당국에 나와 피해사실에 대해 말할 수 있도록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는 노력을 경찰은 게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피타의 용기에 대해 칭찬했다. 아동보호단체 브레이브 하트의 헤티 존스튼씨는 이번 사건을 가리켜 정말로 소름끼치는 일이라면서도 이런 일이 아주 드문 일도 아니라고 말했다.

아동을 성적 대상으로 거래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가 실제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수치라고 말했다. 존스튼씨도 피타의 용기에 대해 칭찬하면서, 성폭력 피해를 신고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피해 당사자가 나와 말함으로써 다른 피해자들에게도 용기를 줄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이제는 피타가 그 동안 갇혀 지내왔던 수치와 비밀, 침묵의 굴레에서 벗어나와 편안함을 되찾고 새 출발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비전위클리뉴스, 번역: 황유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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