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퀸스랜드 뉴스

퀸스랜드 가정용 가스요금 전국 최고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8-03-09 19:03
조회수
2115

연방정부의 위임을 받고 시행된 한 보고서에 의하면 퀸스랜드의 가정용 가스요금이 전국에서 가장 비싸며 심지어 전국 평균보다 두 배 이상이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발표된 보고서, '2017년 가스가격 동향 조사' 에서는 전국 평균 가스요금이 메가줄(megajoules)당 2.9센트였던 반면 퀸스랜드의 각 가정은 메가줄 당 6.4센트씩의 가스요금을 냈던 것으로 밝혀졌다. 파이프로 공급되는 도시가스 네트워크가 퀸스랜드에서는 남동부지역에만 제한되어 있어서 약 250,000명의 소비자에게만 공급되고 있는 반면 뉴사우스웨일즈와 빅토리아주는 각각 거의 1백만명의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다.

이번에 발행된 보고서의 저자들 중 한명인 에너지 자문회사 오클리 그린우드의 짐 스노우씨는 퀸스랜드에서 가스요금이 비싼 가장 큰 이유들로는 '먼 거리' 와 '낮은 사용량'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퀸스랜드에서는 먼거리까지 가스를 공급하는데 따른 비용이 많이 든다. 또한 전기에 비해 가정마다 가스사용량이 적기 때문에 가스관을 통해 일일이 공급하는 비용이 높아지게 된다.”라고 밝혔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메가줄 당 6.4센트인 가스요금 중 3.78센트가 공급유통 비용에 해당된다. 다음으로 큰 요인은, Origin과 AGL 두 가스 소매업체들이 메가줄 당 1.5센트씩 반반으로 나눠 가져가기 때문이다. 이는 전국 평균 0.7센트에 비해 두 배 이상이나 더하다. 퀸스랜드의 앤서니 린햄 에너지장관은 이번 보고서의 분석내용들을 연구해볼 것이라고 말하면서, 전기와 가스 모두 소비자요금을 분석해보고 전기의 공급비용을 낮추는 것처럼 가스분야에서도 낮출 수 있도록 관련서류들을 면밀히 검토해보겠다고 언급했다.

퀸스랜드 소비자협회 이앤 재러트씨는 비싼 가정용 가스요금 때문에 사람들이 전기로 바꾸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가스요금이 이렇게 비싸다면 전기나 프로판 가스로 바꾸는 것이 낫지 않을까 검토 중이라고 그는 말했다.

가정용 가스사용량은 전국에 걸쳐 서서히 떨어지고 있는 반면 태양광 전기와 예비축전지 등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에너지시장의 판도가 바뀌어가고 있다. 취사용이나 온수 또는 난방용으로 가스사용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지만 여러 가지 대체에너지 시장이 커짐으로 인해 가스업계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비전위클리뉴스, 번역: 황유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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