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퀸스랜드 뉴스

입스위치 재활용 쓰레기 수거 중지, 다른 지자체로 확산 가능성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8-04-28 08:18
조회수
1666

브리즈번 서쪽에 위치한 지자체 입스위치시에서는 더이상 재활용 쓰레기를 따로 수거하지 않고 일반 쓰레기들과 똑같이 매립할 것이라는 발표를 이번주 초 내놓았다.

최근 중국이 재활용 쓰레기 수입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과 더불어 국내의 오염된 재활용 쓰레기 양이 증가함에 따라 재활용 처리비용에 수지가 맞지않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활용업체들과 퀸스랜드 주정부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주민들의 재활용 의지가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재활용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들을 하지만 실제로는 재활용 쓰레기통에 들어가서는 안되는 쓰레기들이 들어가 문제가 되고 있다.

재활용으로 들어가서는 안되는 쓰레기가 하나라도 포함되면 재활용트럭 전체 분량이 오염되어 다 함께 폐기될 수 밖에 없다. 재활용업체 직원들이 기계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나오는 재활용품들을 손으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주사기나 기저귀 등이 포함되어 있으면 접촉시 질병에 감염될 수 있다. 재활용 쓰레기통에 넣지말아야할 물질들로는 커다란 금속조각이나 전선 등이며 이들은 기계안에 걸려 고장을 유발하거나 엉킬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브리즈번의 피터 매틱 시의원은 브리즈번시의 재활용쓰레기들 중 93퍼센트가 재활용되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 쓰레기들 중 80퍼센트가 브리즈번에서 자체적으로 재활용되며 단 7퍼센트 만이 오염물질로 분류되어 매립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시에서는 '음식은 좋지만 낭비는 사절(Love Food Hate Waste)' 이라는 쓰레기통 앱을 사용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지방세를 내는 시민들로 하여금 브리즈번을 더욱 깨끗하고 푸르게 그리고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드는데 협조하도록 하고있다.”라고 말했다.

브리즈번은 거의 대부분의 재활용 쓰레기들을 처리해줄 장기계약 용역업체와 바이어들을 확보함으로써 재활용에 들어가는 예산을 사실상 절감했다고 그는 말했다. 퀸스랜드의 재활용 쓰레기 처리정책은 각 지자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통 그 기본 규정은 비슷하다.

골판지상자, 종이, 금속류, 그리고 유리병 등은 보통 재활용쓰레기로 잘 분류가 되지만 어떤 종류의 플라스틱이 재활용으로 분류되는지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실수들이 벌어진다. 보통의 플라스틱 용기들은 다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비닐봉투나 음식을 씌우는 비닐 랩은 절대 재활용 쓰레기통에 넣어서는 안된다.

일회용 커피컵과 전구 또한 재활용쓰레기통에 절대 넣어서는 안되지만 피자상자는 안에 음식찌꺼기를 제거한 이상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재활용을 하고있다. 퀸스랜드의 재활용산업계 대표는 주 전체의 재활용시스템이 새롭게 바뀌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재활용수거업체연합 릭 랄프 협회장은 노란뚜껑 쓰레기통에 모든 재활용쓰레기를 버리기보다는 더욱 특정적으로 분류해서 종류별로 특화된 가공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종이와 골판지상자를 따로 분류해서 가공하는 대안책을 마련해야하며, 현재 시행되고있는 음료수용기 보증금 시스템을 활용해 유리병과 깡통캔을 따로 분류하는 방식을 사용할 것 등 새로운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랄프씨는 재활용쓰레기가 오염되는 것이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하며, 이 문제를 줄이기위해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쓰레기통 뚜껑에 버려도 되는 재활용품 종류를 써붙이고 이를 실천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환경지속성 전문가 존 모이니한씨는 각 지자체들 마다 예산 상황에 따라 지속성있게 추진하지 못하고 들쑥날쑥했던 전례들이 있었다며, 모든 지자체가 똑같은 기준으로 실천할 수 있을지 우려를 표했다. 업계와 정부에서는 유럽, 영국, 그리고 미국에서 쓰레기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성공적인 사례들에 관해 현재 연구중이다.

스웨덴은 오랜 기간동안 높은 재활용 처리비율과 쓰레기를 난방과 전력으로 전환해온 벤치마크 국가로 이름이 나있다. 스웨덴은 또한 재활용쓰레기를 해외로부터 정기적으로 수입하여 전력발전소의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비전위클리뉴스, 번역: 황유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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