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퀸스랜드 뉴스

적어도 내년 11월까지는 금리인상 없을듯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8-07-14 07:34
조회수
1455

자금조달비용 증가로 중소은행 금리인상 압박
호주 중앙은행은 지난주 월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공식 기준금리를 동결시킴으로써 공식금리가 2016년 8월 0.25%포인트 인하 이후 지금까지 1.5%의 기록적인 저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앙은행이 공식금리를 인상한 가장 최근의 시기는 2010년말이며 그 이후로는 금리가 동결되거나 하락해 왔다.

올해 초만 해도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2018년이나 2019년 초의 금리인상을 내다봤으나 그 후 이런 예측이 흐지부지되면서 이제 금융시장에서는 적어도 2019년 11월에 가서나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어로직의 오스트랄라시아 리서치 책임자 팀 롤리스 씨는 호주의 안정된 경제, 임금상승률 저조, 부동산시장 냉각, 가계 부채 급증, 중앙은행의 목표 범위 하단에 머물러 있는 인플레율 등 일단의 조건들에 비추어 지난주 금리동결은 널리 예상돼 왔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지난 5개월에 걸친 풀타임 고용의 급증은 임금상승 상황에 대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주었다. 호주의 지난 5월 실업률은 예상을 깨고 계절조정치로 5.4%로 떨어졌는데 이는 시장의 예측보다 0.1% 더 하락한 것이다. 이는 고용이 1만2000명 늘어나고 실업자수는 2만6800명 감소한 가운데 실업률이 작년 11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REA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 네리다 코니스비 씨에 따르면 이는 임금이 조만간 상승할 개연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그는 "기업들의 자신감과 고용의 강세를 감안할 때 임금은 이미 오르고 있어야 한다. 지금 당장은 근로조건 개선과 좋은 직장 환경을 통해 직원들에게 비현금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 가면 이것으로 충분치 않을 것이며 피고용인들이 돈을 더 많이 요구할 것이다. 고용이 계속 증가하고 기회가 확대되고 있어 기업들은 그렇게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경제가 일단 소비자심리와 지출 면에서 견실한 회복이 이뤄진다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내다봤다.

대출금리 인상 압박받는 은행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들의 초점은 이제 모기지 금리와 해외자금조달비용에 따른 은행에의 압박으로 옮겨가고 있다.

롤리스 씨는 "일반적으로 도매금융 부채비용에 더 많이 노출돼 있는 중소은행과 비은행계 대출기관들이 이미 정선된 일련의 모기지 상품에 대해 금리인상을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기금융시장 금리는 지난 2월부터 극적으로 상승해 왔으며 이에 부담을 받은 퀸슬랜드 은행 등 일부 호주 대출기관들이 지난주부터 고객들의 주택융자 변동금리를 인상하겠다고 최근 발표한 바 있다.

퀸슬랜드 은행 소매금융본부장 대행 앤소니 로즈 씨는 "자금조달비용이 올해 2월부터 크게 올랐으며 주로 정기예금 유치경쟁 확대와 함께 30일, 90일 만기 호주달러 스왑금리(BBSW) 인상이 그 추동 요인이 되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들이 이러한 비용을 얼마 동안 소화해 왔지만 이번에 발표된 변동금리 변경이 자금조달비용 증가의 지속적 영향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대형은행들도 이러한 움직임을 뒤따를 위험이 있는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대형은행들은 주택융자 자금조달을 위해 국내예금에 더 많이 의존하고 따라서 보다 높은 자금조달비용에 덜 노출되지만 "마진 압력은 대형은행 전반에 뚜렷해지고 있다"고 롤리스 씨가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압박은 아직 초기단계에 있어 차입자들 특히 원리금 대출을 안고 있는 실수요자들은 중기적으로 계속 낮은 모기지 금리를 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니스비 씨는 모든 은행들이 금리인상 압력을 받고 있으며 따라서 대형은행들이 더 오랫동안 금리인상을 미룰 수 있지만 어느 단계에 가면 뒤따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이를 막는 것이 중앙은행의 책임은 아니지만 이는 금리인상을 가져오며, 대출금리가 중앙은행의 어떤 개입도 없이 올라간다면 경제의 감속과 같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월별 인플레 발표는 중앙은행에 희소식
하지만 이제 소비자물가지수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분기별이 아닌 월별로 생성할 것이라는 호주통계청의 최근 발표는 중앙은행에 어느 정도 좋은 뉴스가 되고 있다. 데이터 보고의 지연은 늘 중앙은행에 도전이 되어 왔다. 일례로 6월 분기 데이터는 몇 개월 동안 나오지 않을 것이다.

코니스비 씨는 "바로 지금 경제는 공식 통계가 보여주는 것보다 훨씬 더 잘 돌아가고 있을 수도 있고 훨씬 더 나쁠 수도 있다.

이는 결정들이 최적기보다 늦게 이뤄지거나 아니면 옛날 데이터를 토대로 이뤄지는 것을 의미한다"며 "따라서 이는 굿뉴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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