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퀸스랜드 뉴스

중심가도 마음놓고 걷지 못하는 멜번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8-08-09 11:40
조회수
1464

무심히 길 가던 행인 얼굴에 느닷없이 강펀치

멜번 남동부 프랭스턴 중심가에서 무심히 걸어가던 행인을 마주 오던 3인조 패거리 중 하나가 느닷없이 안면에 강펀치를 날려 대자로 나자빠져 잠시 실신시키고 틀니까지 빠뜨리게 만든 불량배가 체포, 기소됐다.

사건은 지난달 26일 저녁 7시45분경 프랭스턴의 네피언 하이웨이 인도에서 서로 반대방향으로 걸어가던 43세 남성(프랭스턴 노스 거주)과 3인조 일행이 서로 지나치면서 발생했다.

경찰이 29일 공개한 CCTV 비디오에 따르면 이들이 지나칠 때 일행 중 하나가 조끼 호주머니에 집어넣었던 양손을 빼더니 무심코 지나가던 남성 앞을 순간적으로 가로막으면서 정면으로 주먹을 날렸다.

이에 피해자는 세게 뒤로 나자빠져 잠시 의식을 잃은 듯이 보이다가 일어나 앉으며 머리를 감싸 안았다. 가해자 일행은 피해자를 내버려둔 채 웃기도 하면서 계속 걸어갔다. 이 공격으로 피해자는 틀니가 빠져나가기도 했다.

비디오가 공개되자 30일 가해자 일행 중 2명이 프랭스턴 범죄수사대에 자수,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가해자인 라이언 웰스(32.프랭스턴 사우스)가 의도적인 폭행치상 혐의로 기소됐으며 치안판사 법원에 출두, 보석으로 풀려났다.

또 다른 27세 남성은 추가 조사 때까지 석방됐으며 3번째 남성도 신원이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아무 이유도 없는 역겹고 악랄한 공격"이라면서 "전혀 자책감 없이 타인의 안전을 완전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또 피해자를 그런 상태로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범인의 보석 결정에 대해 제프 케넷 전 빅토리아주 총리가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하고 호주 프로농구선수 앤드류 보거트와 그의 팬들이 "부실한 사법시스템"을 비판하고 나서는 등 반발이 일고 있다.

한편 지난 5월18일에도 프랭스턴에서는 비슷한 사건이 발생, 49세 남성이 3인조의 공격을 받았다. 골목길에서 벌어진 이 싸움으로 피해자는 머리를 흉기에 찔려 깊은 상처를 입었다.

가해자 3명 중 2명이 체포돼 중폭행치상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19세 남성은 구속되고 22세 남성은 보석으로 풀려났다.

멜번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55km 떨어진 프랭스턴에서는 지난해 1만748건의 범죄사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폭행 및 관련 범죄가 1015건,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위험하고 부주의한 행동이 171건으로 집계됐다.

<출처: 호주온라인뉴스, 비전위클리뉴스는 호주온라인뉴스의 공식협력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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