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퀸스랜드 뉴스

<슈퍼 토요일> 보궐선거 5곳 중 야당 4곳 승리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8-08-09 11:47
조회수
1461

연방선거 앞두고 쇼튼 당수 유리한 고지..턴불 '흔들'
퀸스랜드 롱맨 결과 여당에 경종..더튼 장관도 위기


지난달 28일 전국 5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턴불정부가 기대와 달리 1석도 따내지 못하고 노동당이 4곳에서 승리, 하원의석 분포에서 현상을 유지하는 데 성공하면서 오히려 지지율 상승을 끌어내며 내년 5월 이전에 실시되는 차기 연방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실시된 보궐선거는 이중국적자들의 의원자격 상실에 따른 보궐선거로 퀸스랜드, 태스매니아, 남호주 각 1곳과 서호주 2곳에서 실시돼 의원자격상실 이전의 상태로 원상회복됐다. 지난해 보궐선거를 치른 자유-국민당연합 2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의 하원의원이 선거를 통해 재신임을 받았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던 말콤 턴불 총리는 이번 보궐선거가 자신과 빌 쇼튼 노동당 당수 간의 리더십 대결이라고 선언했다가 사실상 패배로 끝나자 탄력을 잃고 취약성을 드러낸 반면, 수세에 몰리던 쇼튼은 뚝심을 보이며 내년 선거에서 집권 가능성도 내다보게 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턴불정부의 대기업 법인세 인하정책을 겨냥한 쇼튼의 '거대은행 감세 vs 학교.병원예산 확대' 쟁점화가 상당히 먹혀들고 정부의 가산임금 삭감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발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퀸스랜드 롱맨 선거구에서는 자유국민당 후보의 1순위표 지지율이 2016년 선거 때보다 9.4% 하락한 반면 노동당과 한나라당이 각각 4.5%와 6.5% 상승, 턴불정부에 경종을 울려주었다.

이러한 롱맨 선거구 결과는 여당후보가 개인 웹사이트에 게시한 수상경력에 호주군복무훈장 대신 무공훈장을 받은 것처럼 부풀려 역풍을 맞은 것도 상당히 작용했지만 장기적인 투표추세가 정부에 불리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리피스 대학 선거분석가 폴 윌리엄스 박사는 이번 롱맨 선거구 개표 결과 피터 더튼 내무장관의 딕슨 선거구(마진 1.6%)를 비롯한 마진 4% 미만의 여당의석 7곳이 이제 취약해졌다고 분석했다.

퀸스랜드 공대 클라이브 빈 교수(정치학)는 장기적인 투표추세를 보면 정부가 퀸스랜드주의 백중 선거구에서 취약함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런 전반적인 추세로 인해 일부 여당의석들이 노동당에 넘어갈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결과에 따라 여권 일각에서는 반대여론이 높은 대기업 감세(10년간 356억불 규모) 정책을 재검토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으나 턴불정부는 일단 상원통과를 재추진한 뒤 선거 전 최종입장을 정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슈퍼 토요일 보궐선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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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주)/당선자(정당)/선호표/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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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든(Tas)/저스틴 키(노동당)/52.4% /+0.2%
롱맨(Qld) /수전 램(노동당)/ 54.3% / +3.6%
마요(SA) /레베카 샤키(중도연합)/ 57.6% / +2.6%
프리맨틀(WA)/조시 윌슨(노동당)/ 67.2% /+9.7%
퍼스(WA) /패트릭 고맨(노동당) / 63.1% /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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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1일 자정 현재)

롱맨 선거구 1순위표 득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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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 득표율 / 스윙(2016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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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 39.9% / +4.5%
자유국민당/ 29.7% / -9.4%
한나라당 / 15.9% / +6.5%
녹색당 / 4.8% / +0.4%
자민당 / 2.0% / +2.0%
기타 / 7.8%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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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연방선거 퀸스랜드주 여당 위험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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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지역) / 현역의원/ 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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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중부 맥카이 북쪽)/조지 크리스텐슨/ 3.3%
보너(브리스번 베이사이드)/ 로스 바스타/ 3.4%
딕슨(브리스번 북부)/ 피터 더튼 / 1.6%
페트리(레드클리프 기반)/ 루크 하워스/ 1.6%
플린(글래드스톤 기반) /켄 오다우드 /1.0%
포드(빈리 기반) /버트 반 마넨 / 0.6%
카프리코니아(록햄튼 해안) / 미셸 랜드리/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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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연방선거 퀸스랜드주 노동당 위험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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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지역) / 현역의원/ 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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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버트/ 퀸스랜드 북부/캐시 오툴/ 0.02%
그리피스/ 브리스번 / 테리 버틀러/1.6%
모어튼/퀸스랜드 남동부/그레이엄 퍼릿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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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호주온라인뉴스, 비전위클리뉴스는 호주온라인뉴스의 공식협력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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