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퀸스랜드 뉴스

폭풍우시즌에 낙뢰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지내는 법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7-12-08 21:13
조회수
1590

호주에서는 매년 낙뢰사고로 약 10명 가량이 사망하며 1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한다. 다시 말해 호주에 사는 당신이 평생 로또에 당첨될 확률보다 낙뢰사고를 당할 확률이 더 높다는 말이다.

한 다리로 서있는 것이 좀 불편하긴 하지만 폭풍우가 칠 때 당신의 생명을 구해줄 수도 있는 방법이다. 번개가 멋지고 신난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또한 생명을 위협할만큼 위험하기도 하다. 폭풍우가 치는 호주의 여름에 특히 낙뢰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한다.

이달 초, 멜번의 한 젊은 여성이 낙뢰사고로 사망했으며 서부호주에서는 한 경마장 근로자가 번개에 맞은 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낙뢰위험성완화 전문가 그랜트 커크비씨는 번개에 맞을 확률은 낮지만 맞았을 경우 보통 그 강도는 매우 강력하다고 말했다. 개연성은 낮을지 몰라도 그 결과는 참사에 가깝기 때문에 번개가 칠 때, 노출되지 않도록 몸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그는 말했다.

1. 반드시 실내에 머물라
커크비씨는 낙뢰사고의 위험을 낮추는 첫 번째 조언으로 번개가 칠 때는 반드시 실내에 머물라고 말했다. 야외에는 낙뢰로부터 안전한 곳이 없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고 번개소리가 들리거나 번쩍이는 섬광이 보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반드시 실내로 들어가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가장 위험한 곳은 나무 밑에 서있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50-70퍼센트의 낙뢰사고는 땅으로부터 감전되는 경우이며 보통 땅에서 나무로 가장 빨리 전도가 된다고 그는 말했다.

2. 불편하지만 한 발로 서있으라
만약 숲속을 걷거나 캠핑하던 중에 번개가 친다면 나무로부터 떨어져서 몸을 낮게 웅크리고 두 발이 서로 닿게한 채 앉아있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또한 한 다리로 서있는 방법도 안전하지만 그 자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기가 힘들다. 번개에 맞으면 100,000 볼트 가량의 전압이 흐르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신발을 신고 있든 신발의 창이나 고무 등이 보호해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강력하여 결국 아무 소용이 없다고 커크비씨는 말했다.

3. 수영이나 낚시는 절대 금물
만약 물속에 있을 때 번개가 친다면 어떡해야 할까? 물속은 낙뢰사고를 당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곳들 중 하나이므로 절대 수영하지 말고 물에서 바로 나오라고 커크비씨는 조언했다. 만약 소형보트를 타고 물위에 있다면 낙뢰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지만 조금 큰 규모의 요트라면 보통 승선인들을 보호하는 전력 접지점이 있다고 커크비씨는 말했다. 페러데이 케이지 효과를 줄 수 있는 차 안에 머무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하지만 차 안에 있다가 낙뢰사고로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사례들이 있어서 결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

4. 전화나 컴퓨터 사용을 하지말라
실내에 머무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긴 하지만 전화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커크비씨는 말했다. 야외에서가 아니라면 휴대폰 사용은 위험하지 않지만 집전화인 경우 어떤 종류의 연결인지가 문제이다. 광섬유 케이블 연결전화는 안전하다고 여겨지나 야외로부터 연결된 구리도체 전화선인 경우에는 위험하다. 그러나 만약 집에 번개를 맞았다면 광섬유 케이블이라 할지라도 연결된 기기들이 타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그러므로 가전기기들에 서지안전장치(surge protector) 또는 전환기(diverter)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전위클리뉴스, 번역:황유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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