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퀸스랜드 뉴스

브리즈번 공립고교, 부정편입행위 자체단속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8-06-10 06:57
조회수
2424

브리즈번 공립고교(Brisbane State High School) 는 입학등록이 매년 증가하는 문제에 큰 부담을 갖게되었으며 결국 학교 자체적으로 조사원들을 고용해 자녀입학을 위해 학군시스템을 악용하는 학부모들을 단속하고있다.

또한 이 학교는 입학정원 초과를 막기위해 입학정원을 제한하도록 퀸스랜드 교육부에 요청했다. 브리즈번 공립고교 이사회의 데이빗 길레스피 이사장은 학군시스템 악용으로 인해 매년 200명의 학생들이 추가로 입학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이런 문제를 가리켜 그는 '학군사기행각' 이라고 표현했다. 타학군의 학부모들이 이 학교 근처에 주소지를 옮겨놓고 아이를 입학시켜 학교에 다니게 하지만 실제로 이 학생들은 그 주소지에서 살 의도가 없다고 그는 말했다.

웨스트 엔드 주민 레이니 디아코스씨는 자신의 딸을 이 학교에 등록시켰는데 최근 경악할만한 이야기들을 들었다고 말했다. 어떤 부모들은 자녀를 이 학교에 입학시키려고 이 근처에 투자용 부동산을 구입하고 마치 그 집에서 사는 것처럼 가장한다는 말도 들었고, 이 학교에 아이를 다니게 하려고 먼 거리에서부터 학교까지 매일 데려다준다는 말도 들었다고 한다.

또한 근처에 사놓은 집으로 방과후에 아이가 가서는 전기와 수도를 틀어놓고 마치 사람이 사는 집인 것처럼 한다는 말도 들었다고 한다. 또다른 이 지역 학부모는 이 학교의 등록절차가 대단히 힘들다는 말에 동의했다. 학군내에 산다는 증명을 하기위해 제출해야할 서류가 너무 많다고 그녀는 말했다.

길레스피 이사장은 이런 문제들이 학부모들을 힘들게 한다는 사실을 시인하고 부정편입 단속을 위해 학교 자체적으로 조사원들을 고용했으며 부정편입행위를 근절시키기위해 경찰과도 협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것이 결코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다.

단속과정 끝에는 결국 그 부모가 어떤 짓을 했든지 상관없이 학교를 떠나야만 하는 가엾은 아이들만 피해자가 된다고 그는 말했다. 그래서 그는 주정부가 입학정원을 제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 입학정원을 넉넉하게 하여 학군내에 거주하는 학생들 모두가 입학할 수 있어야하며, 입학정원제한으로 인해 학군내의 학생들이 다 등록을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레이스 교육부장관은 입학정원 제한으로 이 문제를 시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것은 정부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다. 그 지역의 학생들이 그 지역의 학교에 우선 갈 수 있는 선택권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 학군내의 학생 정원을 제한하는 것은 방법이 될 수 없다.” 라고 말했다.

주정부는 브리즈번 공립고교의 부담을 완화시키기위해 2021년까지 브리즈번 도심남부에 새로운 공립고교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길레스피 이사장은 그레이스 장관이 문제의 요지를 잘못 이해한다고 말하면서, “우리학교의 부담이 학군내 인구증가와 관련된 것이라며 그 대답이 적절하겠지만 인구증가로 인해 부담이 증폭되는게 아니다. 인구증가율은 연간 1퍼센트이지만 부정편입으로 인해 우리 학군의 등록율이 연간 20퍼센트나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의 요지이다.”라고 언급했다.

<©비전위클리뉴스, 번역: 황유선, [email protected]>
Total Reply 0Count

©2014-2018 Vision Weekly News all rights reserved.

Log in with your credentials

or    

Forgot your details?

Create Accou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