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퀸스랜드 뉴스

관광비자로 호주에 온 여성 8년간 노예생활시킨 인도부부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7-12-15 21:32
조회수
659

멜번에 사는 인도인 부부의 집에서 무보수로 8년간 가사도우미 일을 하며 감금당한 채 노예생활을 했던 한 인도여성을 응급구조대가 발견했다. 매년 주인가족이 한 달간 휴가를 떠난 동안에도 집안에 감금당해 있었으며 신체적 폭행도 당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멜번 마운트 웨벌리의 한 가정집에서 8년 이상 한 여성을 노예로 부리며 살았던 한 인도인 부부가 첫 번째 심리를 받기위해 멜번 치안법정에 출두했다. 피오나 맥리오드 연방검사는 이 여성이 부부의 세 아이들 돌보는 것과 가사일을 돕기 위해 2007년 관광비자로 인도에서 호주로 입국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혼자서 집을 절대 나가지 못하도록 강요당했으며, 가사노동에 대한 보수도 전혀 받지 못했고 부인인 칸난씨로부터 폭행도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맥리오드검사는 이 여성이 요리나 청소 등 집안일 한 것이 칸난씨 부인의 마음에 차지 않으면 머리채를 잡아채이거나 뺨을 맞았고 발로 채였으며 냉동음식이나 칼로 맞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매일 아침 5시반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일을 하도록 강요당했으며 만약 쉬거나 일을 잠깐 멈추려고 하면 칸난씨 부인이 물건들을 집어던져 치우게 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든든하게 음식을 먹으면 너무 피로해서 차 한잔과 밥만 먹으며 버텼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한 남편 칸난씨는 자신의 아내가 이 여성을 폭행하는 것을 알고도 개입하지 않았으며, 나중에야 괜찮으냐고 묻거나 약이 필요한 지 물었다는 진술이 이루어졌다.

이 집 가족이 매년 한 달간 휴가를 떠났을 때는 집안에 갇힌 채 바깥 쓰레기통에 쓰레기조차 갖다버릴 수 없게 감금당했다고 맥리오드 검사는 말했다. 2015년 이 여성이 목욕탕에서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자 어쩔 수 없이 아내 칸난씨가 앰뷸런스를 불렀으며, 그녀는 매우 쇠약해진 상태로 오줌통 안에 쓰러져 심각한 저체온증 증세와 심각한 요로감염 증세를 보인 채 응급구조대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녀는 중환자실에 입원하였고 사회복지사와 여러 차례에 걸쳐 면담을 했다. 이 여성은 칸난씨 부인에 의해 가명을 사용해 병원에 입원했으며 칸난씨가 처음에는 그녀의 호주거주기간이나 학대당했던 일 등에 대해 거짓말을 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올해 초 그녀의 건강을 걱정하는 사위가 그녀를 인도로 돌려보내달라고 칸난씨 부인에게 여러 차례 부탁했다고 맥리오드 검사는 말했다. 그러나 칸난씨 부부는 이 여성을 노예처럼 대우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반박했다.

칸난씨 측 변호인은 그녀가 이 집에서 옷과 주거, 음식 등을 제공받았으며 이 부부로부터 보살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여성이 자진해서 호주에 왔으며 가족구성원의 한 명처럼 지내고 부부의 아이들에게 할머니와 같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돈과 물품을 부부로부터 받았으며 그녀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다고 칸난씨 측 변호인은 말했다.

<©비전위클리뉴스, 번역:황유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Total Reply 0Count

©2014-2018 Vision Weekly News all rights reserved.

Log in with your credentials

or    

Forgot your details?

Create Accou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