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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수당제도 변화로 손자 돌보는 조부모 늘어날 듯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8-07-03 12:48
조회수
1212

올 7월 2일부터 현재의 두 가지 보육비 지원제도인 보육수당(Child Care Benefit)과 보육비 환급제(Child Care Rebate)가 폐지되고 그대신 일원화된 보육보조금(Child Care Subsidy)으로 대체된다. 어떤 가정은 이전의 제도보다 더 나은 혜택을 받겠지만 또 어떤 가정은 더 불리해지게된다.

해가 아직 뜨지도 않은 아침 6시 30분이지만 은퇴자인 매릴루 리버시지씨의 하루는 벌써 시작되었다. 그녀는 멜번 이쪽편에서 저쪽편으로 이동해 손주들을 돌봐야한다. 그래야 그녀의 딸과 사위가 출근을 할 수 있기때문이다. 그녀는 최근 직장에서 은퇴했고 이전보다 시간이 더 여유로와져서 손주 돌보는 걸 부담이라고 느끼지 않는다. 그러면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없는 집들은 아이 기르는 게 정말 힘들겠다고 말했다.

65세의 리버시지씨는 요즘 보육비 부담을 줄이려는 자녀들과 협력관계에 있는, 증가추세의 많은 조부모들 중 한 명에 불과하다. 올 7월부터 시작되는 보육수당제도의 변화로 인해 더많은 보육가정들이 할머니나 할아버지에게 손자들을 돌봐달라는 부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올 7월 2일부터 현재의 두 가지 보육비 지원제도인 보육수당(Child Care Benefit)과 보육비 환급제(Child Care Rebate)가 폐지되고 그대신 일원화된 보육보조금(Child Care Subsidy)으로 대체된다. 그리고 처음으로 신청자의 소득심사가 이루어지지만 그 변화가 자동적으로 시행되지는 않으므로 각 가정은 센터링크에 자신들의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알려야만 한다. 이 보조금을 정산하기 위해서 센터링크는 각가정의 총수익을 알야야만하고 아이의 부모가 각각 얼마씩 버는지, 그리고 어떤종류의 보육을 받아왔는지 등을 알아야만 한다.

어떤 가정은 이전의 제도보다 더 나은 혜택을 받겠지만 또 어떤 가정은 더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의 제도에서보다 불리하게되는 가정은 보육도움을 받기위해 아이들 조부모에게 더 많은 부담을 주게될수도 있다.

호주 조부모협회의 앤 맥리쉬씨는 보육의 공백을 메우기위해 나이든 세대가 놀라운 일을 해왔다고 말했다. 보육가정의 부보들이 조부모의 도움없이는 아이들을 키우기 힘들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시작한다고 말하면서 정부가 조부모들의 이런 보육공헌에 대해 지원을 해야한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손자들을 보살피는 조부모들에게 정부가 반드시 지원해야한다. 꼭 돈으로 지급하지는 않아도 세금혜택이라든가 그외의 인센티브 등으로 할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토목건축 용역업자인 리버시지씨의 딸 앨리스 젬베리씨는 어머니의 보육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신이 얼마나 행운아인지 잘 알고있다. 그녀는 “할머니가 아이들 아침을 먹이고 이를 닦아주고 옷을 입혀 아들애는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딸애는 집으로 데려가서 봐주신다. 우리 부부가 퇴근해서 집에 올 때가 되면 다시 우리집에 오셔서 저녁식사를 준비해 놓으시고 아이들 목욕까지 시켜주신다.”라고 말했다.

이 가정은 일주일에 이틀만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나머지 날들은 할머니가 돌본다. 그녀는 만약 일주일에 이틀 이상 어린이집에 보내면 재정상태가 갑자기 감당하기 어렵게 된다고 말했다.

<©비전위클리뉴스, 번역: 황유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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