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퀸스랜드 뉴스

호주 부모 160만명, 올 크리스마스에 아이들 선물사주기 힘들어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7-12-22 20:19
조회수
2610

올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장만하기 어렵다는 부모가 호주전역에 160만명 가량이나 되는 것으로 구세군(Salvation Army)의 조사결과 밝혀졌다.

작년에는 100만명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 더 늘어난 수치이며 이는 주로 늘어나는 생활비로 인해 빠듯해진 살림살이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구세군의 폴 몰즈소령은 이번 조사결과를 가리켜 '암울한 그림' 이라고 표현하며 조사결과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구세군의 로이 모건장교가 이번 조사를 실시한 결과, 크리스마스를 지내기 점점 힘들어진다고 생각하는 호주인들이 1천만명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마스 아침에 선물을 풀어보며 즐거워할 아이들을 위해 선물 쇼핑하느라 바쁜 부모들이 있는 반면, 브리즈번의 싱글맘 사라 월리스씨는 크리스마스 명절식탁에 올릴 음식장만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7세와 3세 두 딸의 엄마인 그녀는 이번 명절을 지내기 위해서는 자선단체에서 주는 식료품 바우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적으로 올해가 최악이라면서 심지어 휘발유 가격까지 기가 막히게 비싸다고 하소연했다.

일자리가 있거나 직장경력이 있지 않고서는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다른 날들보다 더 특별하게 보낼 수가 없다고 그녀는 말했다. 크리스마스는 일년 중 가장 중요한 때인데 자신은 경제적 부담이 너무 크다며, 그러나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스트레스를 감추고 보이지 않으려 해서 아이들은 다 괜찮은 줄 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한 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가난을 겪고 있는 10가정 이상을 알고 있다는 사람이 735,000 명 가량이었으며, 이번 크리스마스에 외로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알고 있다는 사람은 1300만명 이상이었다. 또한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기간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충분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800만명 이상이었다.

구세군은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30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식료품 옷, 선물 등의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구세군 브리즈번의 닐 딕슨소령은 올 크리스마스 모금기간 동안 퀸스랜드 남동부에서 3만명의 사람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위클리뉴스, 번역:황유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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