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퀸스랜드 뉴스

입학 첫날 실종아동, 스쿨버스 안에 갇힌 채 발견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8-01-28 09:26
조회수
1486

퀸스랜드의 5세 소녀가 입학 첫날 실종되었다고 보고된 지 거의 5시간 후에 스쿨버스 안에 갇혀서 문을 두드리며 겁에 질려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아이의 엄마 보비 랭던씨는 어제오후 입학 첫날 등교한 딸 알리사 제이드 뉴가 브리즈번 남부의 짐붐바 공립초등학교에서 하교하는 스쿨버스로부터 내리지 않았다고 학교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곧 짐붐바와 야라빌바 지역 일대를 순찰했으며 지역주민들도 이 초등 1년생 아동을 찾기 위해 대거 수색에 동참했다. 저녁 7시반 경 로건에 있는 스쿨버스 차고지에서 마침내 아이가 발견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알리사는 겁에 질려 버스 안에서 울며 문을 두드리고 차에서 내리려고 애를 썼지만 문이 잠겨있어서 내릴 수가 없었다고 아이엄마는 말했다. 퀸스랜드 경찰은 아이가 버스 안에서 잠이 들었다가 최초에 발견되지 못했으며 5시간 후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 감격에 벅찬 엄마와 다시 만났다고 전했다.

랭던씨는 알리사를 짐붐바 공립초등학교에 다시 보내지 않을 것이며 가족변호사를 통해 스쿨버스를 운행하는 로건 코치버스회사와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스회사 대변인은 이 사고에 대해 자체 조사 중이라고 전하며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로건지역 아동보호 및 조사반의 마크 화이트 형사수사관은 이번 사고가 일어날 수 있었던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어린 아동이 버스 뒷 편에 앉아있다가 잠이 들자 좌석 옆으로 푹 쓰러지면서 운전기사의 눈에 띄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새 학년이 시작되는 이 시기에는 어린아이들이 이전과 다르게 바뀐 일과로 인해 심신에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화이트씨는 말했다. 그는 이 버스회사의 직원이 아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를 하여 알리사가 마침내 가족 품에 다시 안기게 되었다고 말하며, 버스회사에서 이 사고에 대한 자체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안전대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학교의 또 다른 학부형 케이트 맥키나씨는 개학 첫날인 월요일 오후 학교커뮤니티의 수많은 사람들이 나서서 알리사를 찾아 다녔으며 너무나 엄청난 일이었다고 말했다. 애나스타샤 팰러셰이 퀸스랜드 주총리는 초기수사내용을 보고받았으며 스쿨버스들이 차고로 가기 전에 버스 안을 철저하게 확인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교통부는 모든 버스회사들에 공문을 보내어 운행을 끝마치는 스쿨버스들은 최종 차고지에서 버스 안이 완전히 다 비었는지 꼭 확인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몇 명의 학생들이 스쿨버스에서 내려 보호자에게 인계되는지에 관해서도 일부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팰러셰이 총리는 주정부의 교육부장관과 교통부장관이 문제의 로건코치버스회사 측과 만나 이번 사고경위에 대한 자체조사내용을 듣기로 했다고 말했다. 천만 다행히도 아이를 찾았지만 그 몇 시간 동안 아이와 그 부모가 겪었을 고통을 생각해보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버스회사들이 각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그녀는 말했다. 한편 알리사는 고통의 시간을 겪은 후 놀이공원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잠시 학교를 쉴 예정으로 알려졌다.

<©비전위클리뉴스, 번역:황유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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