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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DI 계산대 직원의 실언으로 상처입은 뇌성마비 소년의 가족

QLD뉴스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6-04-11 13:57
조회수
2640

수퍼마켓 앨디의 직원으로부터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고객의 아이에 대해 “죽는게 더 좋겠다”라는 말을 들은 후, 화가 나서 회사에 항의 했던 브리즈번의 부모가 이 수퍼마켓측으로부터 공식적인 사과편지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뇌성마비를 앓고있는 12세 앤드류의 부모 하워드 더건, 르네 더건씨는 지난 3월 26일 아들을 데리고 브리즈번 옥슬리에 있는 이 디스카운트 수퍼마켓을 찾았다가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듣고 격노했다.

계산대의 여직원이 앤드류를 보고는 자신도 조산아를 낳자마자 바로 죽었다면서 그렇게 죽는게 더 낫다고 말을 했다. 이에 격노한 앤드류의 부모는 매장의 매니저에게 항의했으나 적절한 사과 조치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사항을 페이스북에 올린 바 있었다.

더건씨는 자신의 가족이 당한 일에 대한 항의사항을 적절하게 처리하지 못한 앨디 운영진의 후속조치에 끔찍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와 그의 부인은 이 사안에 대해 여러 차례에 걸쳐 앨디 운영진에게 이야기해야 했으며 회사측과 적절한 의사소통조차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었다.

더건씨는 상황의 진전사항을 계속 페이스북에 게시해 왔으며 마침내 앨디측에서 그 직원의 사죄 서한을 받아주도록 약속했고 또한 더건씨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부모들이 이와같은 일로 힘겨워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앨디측은 앤드류의 부모가 제안한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하고도 중요한 아이템을 매장내에 설치해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것이 어떤 아이템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앨디와 관련된 이번 사안은 앤드류의 부모로서 이제 우리에게 충분한 만족을 주는 결과로 끝을 맺었다.”라고 그는 밝혔다.

앨디측의 대변인은 이번 항의사항이 호주 앨디 법인과 더건씨 가족간의 사적인 문제이므로 추가적인 공개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건씨 가족은 그들의 소셜 미디어 캠페인이 큰 기업들로 하여금 장애인과 관련된 문제를 그들이 어떻게 잘못 다룰 수 있나 하는 이슈가 잘 전달되었기를 바라며 또한 그들에게 변화를 줄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주에는 5명 중 1명이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비전위클리뉴스, 번역: 황유선([email protect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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