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퀸스랜드 뉴스

ACCC, 가스요금 개선됐지만 업계 투명성 여전히 부족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8-05-06 08:42
조회수
868

가스업계의 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해 호주공정소비자위원회는 가스의 원가를 웹사이트에 게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동부해안지역의 가스 도매가격이 하락했으나 가스공급업체들의 투명성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가스의 내수가격과 천연액화가스를 LNG로 전환하여 해외로 수출하는 수출가격 간의 차이는 근본적으로 존재한다.

가스업계에 대해 ACCC가 발표한 가장 최근 보고서에는 이러한 가격차이가 공개되었다. ACCC는 퀸스랜드, 뉴사우스웨일즈, 빅토리아, 태즈매니아, 그리고 남호주 등 동부해안지역의 가스내수가격이 국제 LNG 가격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의 가스사용자들은 국제가스가격이 내수가격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평가하는 정보를 충분히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ACCC 의 로드 심스위원장은 말했다. 그는 LNG가스의 원가를 웹사이트에 게시하는 것이 업계의 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확신하고있다.

LNG 생산업체가 가스를 수출할 때의 과정은, 먼저 퀸스랜드의 유정에서 가스를 추출하고 정유시설로 수송한다. 그리고 나서 그 가스를 LNG로 전환하고 선박에 실어 해외의 도착국가 항구로 보낸다.

이 각각의 과정에 LNG 생산업체들은 추가의 비용을 부과한다. 웹사이트에 게시하려는 원가(netback price)란, 해외의 LNG가스 수입업체로부터 받는 최종가격에서 생산업체가 수출을 위한 각 과정마다 추가로 부과하는 모든 비용들을 제한 가격을 말한다. 만약 이 가스가 수출이 아닌 내수용으로 국내에 남게 될 경우, 가스 원가는 수출을 위한 모든 과정에 추가로 부과되는 비용들이 붙지않은 가격이 된다.

작년 11월부터 올 1월 사이에 대형사업체들은 기가줄(GJ) 당 $8-$10의 가스요금을 지불했다고 ACCC는 밝혔다. 이 가격은 $8-$12/GJ 였던 2017년 6월-11월 기간의 가격보다 약간 하락한 것이며, 최고가를 기록했던 2017년 초 $20/GJ 이상이었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개선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연방정부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의 전국 가스도매가격 수요와 공급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시행하도록 ACCC 에 지시한 바 있었다. 가스생산업체들은 많은 양의 LNG가스를 해외에 수출해오고 있는 반면 국내의 가스공급은 급격히 줄고 이는 급격한 내수가격 인상으로 이어졌었다.

정부의 조사지시가 있은 지 몇 달 후인 작년 9월 ACCC 와 호주에너지마켓사업자(AEMO)는 생산업체들이 가스공급량을 늘리지 않을 경우 2018년 전반기 호주동부해안지역에 가스공급 부족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로인해 정부는 생산업체들에게 수출제한령을 내리고 해외시장보다 국내시장의 소비자들을 우선시하라는 압박을 가했다.

산토스, 쉘, 오리진 등 대표적인 가스회사들은 정부와 거래를 하고 국내의 가스공급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당시 심스위원장은 국내의 가스공급 부족이 호주경제에 재앙적 영향을 끼쳤다며 일부 사업체들과 소비자들은 가스요금을 두 배, 세 배, 심지어는 네 배까지 내야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비전위클리뉴스, 번역: 황유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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