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퀸스랜드 뉴스

자선단체 직원인 척, 자선모금함 슬쩍한 도둑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8-02-07 14:58
조회수
1138

골드코스트의 한 수퍼마켓에 들어와 장애인 안내견 후원 모금함을 수거해 가는 직원인 척 가장하고 절도를 저지른 남성의 사진이 보안카메라에 찍혔으며 다른 수퍼마켓에서도 똑같은 절도를 시도하다 불발에 그쳤다.

지난 1월 20일 골드코스트 퍼시픽 파인즈의 수퍼마켓 울워스에 들어온 한 남성은 장애인 안내견 후원단체(Guide Dogs QLD)에서 모금함을 교체하러 나왔다고 수퍼마켓 직원에게 말한 후 입구에 놓여있는 모금함을 들고 사라졌다.

그는 교체한다던 새 모금함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고 이틀 후 근처에서 빈 모금함만 발견되었다. 21일에는 노폭 빌리지에 있는 또 다른 수퍼마켓에서 같은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또다시 모금함 절도를 시도했으나 직원의 저지로 실패했다.

이 남성은 30대 중반으로 보이며 170센티 가량의 키에 중간 정도의 체격이고 앞에 대머리가 지는 짧은 갈색머리를 하고 있었다. 얼굴에는 흉터인지, 문신을 화장으로 덮은 자국인지, 아니면 문신제거자국 같은 자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퀸스랜드 장애인 안내견 후원단체 CEO 마이클 카이틀리씨는 이 남성의 행위를 가리켜 이 자선단체 후원자들에 대한 큰 모욕이라고 표현했다. 누군가를 돕기 위해 기부하는, 마음이 넉넉한 후원자들로부터 기부금을 도둑질하는 그야말로 저급하고 호주인 답지 않은 행동이라고 그는 말했다.

경찰이 공개한 보안카메라 영상을 보고 만약 얼굴을 아는 사람이라면 경찰에 꼭 신고해달라며, 도둑들이 극성을 부리는 관계로 모금함이 비치된 사업체들은 더욱 철저하게 신경 써주도록 당부했다.

약자를 도우려는 사람들의 온정을 자신의 이득을 위해 편취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는 분명한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카이틀리씨는 말했다.

퀸스랜드 장애인안내견 후원단체는 골드코스트 전역에 모금함을 비치하고 있으며 적절한 신분증을 가지고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보안스티커가 붙은 새 모금함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와서 교체한다고 그는 언급했다.

<©비전위클리뉴스, 번역:황유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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