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퀸스랜드 뉴스

브리즈번 아파트값 폭락, 4년째 약세 지속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8-02-17 08:36
조회수
2386

브리즈번의 아파트 공급과잉으로 인해, 시내전망이 펼쳐진 가장 인기 있는 동네의 방 2개 아파트 가격이 2년전 매입시에 비해 $50,000 가량 떨어졌다.

수리를 마친 후 $440,000 에 팔린 패딩턴의 한 아파트는, 끝이 안 보이는 아파트 건설붐이 가져온 공급과잉 현상으로 가격이 폭락한 수많은 아파트들 중 하나에 불과했다. 이런 현상은 단지 작은 아파트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사우스 브리즈번의 방 3개 큰 아파트의 경우도 현재 $799,000에 매물로 나왔는데, 이 가격은 10년전 신축분양때 팔렸던 가격과 똑같다. 2년전 $950,000까지 오르며 사람들을 유혹하던 투옹의 방 3개 호화아파트도 $100,000 가량 가격이 떨어졌다. 러트위치, 마운트 그라바트, 앨비온, 켈빈 그로브와 같은 지역에는 투자용 아파트가 많다. 켈빈 그로브의 아파트 어번 빌리지는 2년전 $450,000 였으나 지금은 $399,000에 매매되고 있다. 이 지역 부동산 중개업체들은 아파트 매매가 성사되게 하기 위해 모든 종류의 매력적인 조건을 내걸고 값을 아주 싸게 부르고 있다.

가장 최근 발표된 '도메인 주택가격 보고서' 에 따르면, 브리즈번의 아파트 평균가격이 현재 4년째 가장 낮은 약세를 보이며, 지난 12월 분기 동안 2.2퍼센트 하락한 $385,955를 기록했다고 나타났다. 도메인의 데이타분석가 니콜라 파월씨는 아파트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4.5퍼센트나 하락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축아파트들로 수요가 몰리면서 기존 아파트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긴 하지만, 인구증가와 신축제한, 투자자 대출규제 등의 변수로 곧 시장균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파월씨는 말했다.

스페이스 부동산중개업체 니콜 디바인씨는, 시내전망이 좋은 패딩턴의 아파트 소유주들이 여전히 아파트가격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지만 부동산시장의 추세에 따라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공급과잉 추세로 인해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들이 배짱을 부리며 가격을 후려치는 일도 생긴다고 전국부동산리서치회사 매튜 그로스씨는 말했다. “특히 구형 아파트들에 대해 그들은 시세보다 5-10퍼센트 낮은 가격을 부르며 결국 매매가 성사된다. 사려는 사람을 위한 부동산 시장이 형성된 것이 틀림없다.” 라고 그는 말했다.

부동산 경제전문가 피터 와전트씨는, 현재 뉴질랜드인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해외투자자들에게 대출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심의 아파트를 투자용으로 구매하기 위해서는 20-30퍼센트의 대출보증금이 요구된다고 그는 말했다. 또한 금융규제당국이 투자자에 대한 이자전용대출을(interest-only loans) 제한함으로써 투자가 위축되고 임대물량이 감소한다고 그는 말했다.

퀸스랜드 주정부가 신축부동산을 구매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부동산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 또한 부동산시장에 크게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고 와전트씨는 말했다. 브리즈번의 아파트시장은 올해도 계속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브리즈번 도심의 신축아파트 건설이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축부동산 구입자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는 여전히 제공되고 있다.

생애 첫 주택구입자 지원금(first homeowner grants) $20,000 는 신축아파트건설업체들의 분양가 유지를 돕도록 만들어 주고 있다. 에노그라에서 재건축가격이라고 광고하며 한창 분양중인 아파트는, 정부지원금으로 인해 $50,000까지 분양가를 낮춰주는 효과를 가져오지만 이 역시 결코 특이한 경우는 아니다. 그러나 모든 아파트가격이 다 하향세를 겪고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초호화 아파트의 경우는 예외가 적용된다. 웨스트 엔드의 고품격 아파트 '런던 레지던스' 는 현찰을 많이 가진 사람들에게 불티나게 다 팔려버렸으며, 이 아파트 26가구 소유주들에게는 $90,000 이상의 고급자동차 경품 추첨권까지 주어졌다.

<©비전위클리뉴스, 번역: 황유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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