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퀸스랜드 뉴스

가축 물어가는 100세 악어 죽였다가 벌금 $10,000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8-02-25 12:26
조회수
2175

퀸스랜드 록햄프턴 근처 벨몬트 연구소 직원이 5.2미터 길이의 이 지방 명물악어가 목장에 자주 출몰해 가축들을 물어가는 것에 견디다 못해 총으로 쏴서 죽인 후 $10,000 의 벌금을 물게 되었다.

31세 루크 스티븐 오차드씨는 록햄프턴 치안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은 후, 자신이 지난해 9월 이 악어를 쏴 죽인 이유는 목장의 가축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고 반박했다. 그를 기소한 제스 킹 검사는,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 악어의 나이가 약 100세 가량으로 추정된다며 이 지역의 문화적 상징성을 나타내는 희귀한 동물이었다고 말했다. 이 악어는 눈과 눈 사이에 총을 맞고 죽었는데 강 하구에 사는 악어를 사전 허가 없이 죽이는 것은 위법행위이다. 그래서 길이가 5미터 넘는 이 지방 명물악어를 죽인 벌금 또한 높았다.

오차드씨는 록햄프턴 북쪽의 벨몬트 연구소 직원으로서, 그가 강둑에서 이 악어를 발견했을 당시 이 목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오차드씨가 최초 악어를 발견하고 머리부분을 가격하자 악어는 몸을 몇 바퀴 뒤틀다가 물속으로 사라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가 4시간 후 그곳으로 돌아가보니 같은 악어가 다시 나타나 강둑 어귀에 머리를 내놓고 있었고 그는 악어사진을 찍어 아내에게 보내어 악어가 아직 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악어를 완전하게 죽일 무언가를 가지고 다시 돌아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는 악어가 송아지들을 자꾸 채가는 것에 진저리가 나서 아주 없애버리려 했다고 말했다.

그의 변호인은 오차드씨가 일하던 이 목장이 피츠로이 강을 따라 13킬로미터에 걸쳐있으며 이 강은 그가 돌보던 가축들의 1차 식수원이라고 변론했다. 그러나 법원은 환경과학부처로부터 이 목장의 가축들이 악어에게 물려갔다는 공식 보고서를 받은 적이 없다는 증언을 들었다. 제프 클락 담당판사는 오차드씨가 악어에 대한 올바른 살처분 절차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피고는 이 악어가 보호종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사유지에 야생동물이 나타났을 때 관계당국에 먼저 보고 했어야 하는 절차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라고 판결문을 읽었다.

오차드씨는 $10,000 의 벌금형과 함께 사용된 총기를 압수당했으나 전과기록은 남지 않았다. 법원 바깥에서 그의 변호인은 오차드씨가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전위클리뉴스, 번역: 황유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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