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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지출 설문조사 결과, 필수생활비와 가계부채 급등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7-09-21 18:43
조회수
470

호주통계청이 발표한 조사자료에 의하면 호주인은 소득의 19.6 퍼센트를 렌트비나 주택대출상환금 등 주거비용으로 지출하며 16.6 퍼센트를 식료품비로 지출, 그리고 연료비 등 교통비로 14.5 퍼센트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비용, 에너지요금, 교육비 등 급속도로 오르는 필수생활비로 인해 가계부채가 늘어나고 있다는 호주통계청(이하 통계청)의 최근 분석자료가 공개되었다. 통계청이 공개한 2015-16 회계년도의 가계지출 설문조사(Household Expenditure Survey) 에 의하면 평균가정의 지출비용은 주당 $1,425 로서 6년전에 비해 주당 $190를 더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계부채 또한 2003-2004 회계년도 이래 두 배나 늘어났는데 평균 한 가정 당 $169,000의 부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집마다 주택대출상환금 부채가 이 빚들 중 90퍼센트나 차지하고 있다. 집집마다 주당 가장 크게 지출하는 비용으로는 렌트비나 대출상환금 등 주거비용이며 그 다음으로는 식료품비, 그리고 연료비 등 교통비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그 외에도 전기나 가스요금 등 에너지요금 지출이 2009-2010회계년도 이래 26퍼센트나 급등했으며 이는 실질단위로 환산하면 11퍼센트 증가한 셈이다.

9세 미만의 자녀 다섯 명이 있는 에밀리와 피터 부부는 그들의 주당 소득을 알뜰하게 아껴서 지출을 하는데도 $6,000의 전기요금 빚이 있다. 이들은 소득의 절반 가량을 주당 $597의 렌트비로 지불하며, 그 다음으로 큰 지출은 식료품 비용이고 아이들 교육비용 그리고 에너지 요금이라고 말했다.

최근의 통계청 수치를 보면 가장 큰 폭으로 지출이 늘어난 분야는 교육관련 지출로서 6년사이에 24퍼센트나 증가했다. 아이들의 학교 수학여행비용, 각종 학교행사비용, 학급에서 의무적으로 준비해야하는 큰 아이의 아이패드 구입비용 등으로 빠듯한 가계예산 거의가 다 날아간다고 에밀리와 피터부부는 말했다.

과거 1984년의 경우, 식료품과 비알콜성 음료수 구입으로 인한 지출이 가계지출의 거의 대부분이었으며, 주거비용은 세 번째로서 전체 지출의 13퍼센트에 해당되었다. 교육관련 지출비율은 지난 32년 사이에 3배 이상이나 늘어난 반면 옷과 신발구입에 드는 비용은 오히려 절반 이하로 줄었다. 호주의 각주와 준주를 비교해 보았을 때는, 북부준주(NT)와 호주수도준주(ACT) 가정들이 물건 및 서비스구입비용으로 가장 많은 지출을 했다.

서부호주는 지난 10년 사이에 가계 중간소득이 주당 $1,111 에서 $1,782 로 가장 큰 증가를 보인 한편 태즈매니아는 주당 $950 에서 $1,209로 평균가계소득면에서 가장 낮은 증가와 더불어 저소득층 가구비율 또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청은 호주가정 30퍼센트 가량이 주택대출금 부채로 인해 과중한 부담을 느낀다고 전했다.

고소득층 가정들은 높은 신용등급으로 인해 더 많은 빚을 얻어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소득구간의 가정들 중 4분의 1이 지나친 부채에 시달리는 데에 반해 저소득층 가정들은 6분의 1 정도가 높은 부채에 시달린다는 결과가 나왔다.

도시별로 보면 시드니에 사는 사람들이 한 가구당 평균 $269,000씩의 주택대출금 부채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멜번 사람들 보다 더 많은 주택대출금 부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빈부간 격차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호주에서 가장 부유한 20퍼센트의 가정은 2013-2014회계년도 이래 꾸준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통계청의 수석경제학자 브루스 호크만씨는 말했다.

아직까지의 수치로는 실질적인 불균등이 소득불균등보다 더 높은지 알 수는 없지만, 자선단체 세인트 드 폴 소사이어티(St Vincent De Pauls Society)에 의하면 지난 3년 사이에 점점 더 많은 저소득층 가정이 도움을 구하러 오고있다고 한다. “밀려서 못내는 공과금과 더불어 부족한 예산으로 인해 매주 지출해야될 것과 지출할 수 없는 것들을 선택해야하는 어려움들을 겪고있다.”고 이 자선단체 빅토리아 지부장 수 캐터몰씨는 말했다. 자선단체에 오는 저소득층 가정들이 식료품을 받아가기는 하지만 그밖에 다른 비용들을 감당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비전위클리뉴스 번역:황유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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