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퀸스랜드 뉴스

QLD 총선, 차에서 내리지 않고 투표가능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7-11-24 20:37
조회수
338

클리블랜드와 선샤인코스트에 퀸스랜드 최초로 차에 탄 채 투표할 수 있는 투표소(drive-through polling booths)가 이번 총선에 선보일 예정이다.

차를 탄 채 투표하는 편리함 대신에 각 후보자 캠프에서 제공하는 무료 소세지 씨즐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퀸스랜드 선관위(ECQ)는 이번 총선에 브리즈번의 클리블랜드와 선샤인코스트 두 곳에서 드라이브 쓰루 투표소를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퀸스랜드 선관위장 웨이드 루이스씨는 늘어나는 노령인구 및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들과 그들의 보호자들이 더욱 투표하기 쉽도록 이 참신한 방법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드라이브-쓰루 투표소 아이디어는 장애인 지지그룹의 큰 호응과 함께 사람들에게 큰 기대감을 주고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선거구인 누사와 우저루의 유권자들은 이 혁신적인 투표방법을 환영하며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누사에서는 드라이브-쓰루 투표소 개소 첫날, 근처 실버타운(retirement villages)에서 버스 한가득 노령유권자들을 싣고왔다. 유권자 데이빗 메도우씨는 3주전 다리가 부러져서 투표당일 장애인 주차구역에 꼭 주차할 수 있길 희망했었다. 그런데 주차할 필요도 없이 투표할 수 있다는 소식에 놀라면서 누구보다도 기뻐했다.

작년에 허리수술을 받은 후 워커를 이용하는 빌 셔트씨도 투표를 하고싶었으나 오래 서있기가 힘들고 특히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는 것이 꺼려졌는데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반겼다.

클리블랜드에서도 사람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한 여성은 장애가 있는 어머니를 모시고 이 투표소에 와서 사전투표를 했다. 그녀의 어머니는 장애인 주차구역 이용권이 있지만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와 함께 자신 또한 발목에 골절상을 입어 차에서 내려 투표하러 들어가는 것이 걱정이었는데 참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선관위장 루이스씨는 퀸스랜드에 이 투표소를 도입하기 전에 서부호주의 드라이브-쓰루 투표소를 미리 견학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범 투표소는 우저루 선거구의 클리블랜드 침례교회와 누사 선거구의 트완틴 TAFE 캠퍼스에 마련되었다. 이 두 곳의 투표소는 선관위 직원들과 유권자 그리고 교통 등 모든 면에서 안전한 장소라고 판단되어 선관위가 특별히 선택한 곳이다.

"이 투표소에는 한개의 차선으로 차량들이 진입하게 되어있으며 차를 세우면 선관위 직원이 차로 다가와 유권자명부에서 이름을 확인표시한 후 투표용지를 준다. 그리고는 물러나서 유권자에게 프라이버시를 배려한 후 투표함을 가져온다. 유권자는 자신이 표기한 투표지를 함에 넣고는 운전해서 나가면 된다.” 라고 그는 말했다.

드라이브-쓰루 투표소에도 각 당의 선거운동원들이 나와 전단지를 주며 어느 칸에 어떻게 표기하는지 방법을 알려주긴 하겠지만 일반 투표소보다는 진입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루이스씨는 말했다. 이 시범투표방법은 선거 후에 평가가 이루어지고 그 결과에 따라 다음 선거에 더 널리 보급될 지 결정될 예정이다. 드라이브-쓰루 투표소도 다른 투표소들과 마찬가지로 총선일인 11월 25일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비전위클리뉴스, 번역:황유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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