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퀸스랜드 뉴스

골드코스트 여성 우버운전자 강도당해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8-01-13 20:53
조회수
810

골드코스트에서 우버 기사로 일하는 한 여성이 칼을 든 복면강도에게 위협을 당하던 순간 자신의 두 아이를 다시는 못보게 될까봐 공포를 느꼈다며 특히 여성들이 늦은 저녁에 운전할 때는 꼭 차문을 잠그도록 조언했다.

우버 기사로 일하는 멜리사 필씨는 토요일 저녁 8시 반 경 비거라 워터스의 마린 퍼레이드 도로 한편에 차를 정차시킨 채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차량 조수석으로 칼을 들고 들이닥친 복면강도가 돈을 내놓으라고 위협했지만 살해당하거나 성폭행당하지 않은 것이 불행 중 다행이었다고 한숨을 돌렸다.

그녀는“해골마스크를 쓰고 장갑을 낀 한 남성이 조수석으로 뛰어들며 살코기용 칼을 들이대고 내게 하버 타운으로 운전하라고 했다. 그러나 곧 차를 길옆에 세우라고 하더니 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운전대에 그녀를 수갑 채운 후 차 안에 돈이 더 있는 지 뒤졌으며 곧 그녀의 수갑을 풀어주고 운전을 계속하게 하여 라브라도 씨푸드 가게 근처에서 내려 달아났다고 말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39세 필씨는 그 남성이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그녀에게 해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해치지 않을테니 걱정 말라. 나는 단지 당신 돈과 휴대폰, 열쇠들만 가져갈거다. 내가 당신을 결코 해치지 않을거라는 걸 알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가 차 안에 돈이 없다고 하자 그는 화를 냈으며, 약간 폭력적으로 돌변하는 대신 일종의 사과 비슷한 말을 하더라고 했다. “난 렌트비 낼 돈이 필요하다. 그게 어떤 건지 당신도 알지않나. 그럼 좋은 저녁 보내기 바란다.”라고 말하며 차에서 내렸다고 그녀는 말했다.

이 점잖은 강도는 필씨가 당시 소지하고 있었던 현금 조금만을 빼앗은 채 달아났으며 근처 놀이터를 가로질러 걸어가는 것이 마지막 목격된 채 경찰의 수색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다. 필씨는 사건내내 침착함을 유지했으며 그렇지 않았다면 상황이 더 나쁘게 되었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 순간을 다시 생각해보면 간담이 서늘하다. 그러나 살해당했거나 다쳤거나 성폭행당했을 수도 있고 다시는 아이들을 못 볼 수도 있었는데 얼마나 운이 좋았는지 모르겠다. 최악의 상황들이 일어날 수도 있었지만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아직도 이 남성을 찾는 중이며 근처 CCTV 영상들을 찾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6일 토요일 저녁 8시 반에서 9시경 라브라도 그랜드 호텔 근처에 있었던 목격자를 찾는다고 경찰은 말했다.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필씨는 여성운전자들이 야간에 더욱 조심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주 잠깐 정차하더라도 차창은 올리고 차문을 꼭 잠가야 한다며 당시 주변에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많았음에도 그가 순식간에 차 안으로 난입했고 주변사람들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한편 우버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예약손님을 수송하는 과정에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회사측에서 필씨에게 연락을 취해 그녀가 괜찮은 지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범인의 인상착의를 발표했는데, 20대 초반의 흰 피부색을 가진 백인이며 이 사건에 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제보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비전위클리뉴스, 번역:황유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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