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퀸스랜드 뉴스

NAPLAN 쓰기시험, 이상하지만 좋은 점수 받을 수 있는 Tip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8-04-15 19:24
조회수
1054

세계 유수의 교육전문가 한 명이 호주의 NAPLAN 쓰기시험은 말도 안되게 이상하며 이로 인해 호주아이들의 글짓기 실력을 나쁘게 만들고 채점 기준 또한 해괴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MIT대학의 전직교수인 레스 페럴맨 박사가 호주 국립언어수리능력시험(NAPLAN)의 글쓰기 분야 평가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를 해본 후 내린 결론은 상당히 비판적이었다.

그는 자신이 여태까지 본 것들 중 가장 이상한 쓰기시험이라고 혹평을 했다. 페럴맨박사는 “처음 내가 검토했을 때 정말 믿을 수가 없었다. 온갖 잘못된 것에 대해서만 좋은 평가를 하고, 철자법이 정확한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점수를 주지 않는다. 그저 어려운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서만 좋은 점수를 준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심도있게 연구했던 10-12가지 국제 쓰기시험들 중 NAPLAN이 최악의 시험이었고 말도 안되는 것에 점수를 주는, 한번도 본 적 없는 이상한 시험이었다고 말했다.

그의 이번 비판은 호주의 교육 커리큘럼 및 평가, 보고당국(ACARA)에서 전국의 3,5,7,9학년이 치렀던 NAPLAN 쓰기시험 평가결과를 발표한 후 나왔으며, 페럴맨박사의 조언을 참고하겠다고 ACARA의 로버트 랜들 대표이사는 말했다.

페럴맨박사의 검토안 중 일환으로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NAPLAN 쓰기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지도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페럴맨박사는 ACARA의 쓰기시험 채점방식으로서 '로보트 채점' 이라고 알려진 자동 에세이 채점방식에 대한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었다. 당시 그는 이 채점방식에 대해 혹평을 내놓았고 이는 연방 및 각주와 준주 교육부장관들의 우려를 촉발시켰으며 마침내 그 채점방식이 폐지되기에 이르렀었다.

페럴맨박사의 비판은 주로 글쓰기의 의사전달에 있어서 스펠링과 구두법에 대한 비중에 중심을 두었다. 단어철자법의 난이도를 4단계로 나누어서 어려운 단어의 철자에 대해 추가점을 주는 채점방식이었다. 철자법 난이도는 '쉬움, 보통, 어려움, 아주 어려움' 등 4단계로 나뉘어져 예를 들어 똑같이 '보여준다' 는 뜻을 가진 단어 'show' 를 사용하는 경우보다 'demonstrate'라는 복잡한 단어를 사용하면 더 높은 점수를 받게 되어있다.

스펠링 난이도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쉬운보통어려운도전하는
A

add

are

as

added

appear

avoid

abandon

achieve

acknowledge

acquaint

adrenaline

appropriate

G

get

good

got

gain

goes

growth

genius

gigantic

grumble

generalisation

grandeur

guillotine

M

may

me

meet

master

medium

moral

machine

manufacture

minority

magnificent

manoeuvre

misconstrue

T

tall

that

this

travel

truth

twice

technical

temperature

therefore

therapeutic

tournament

traumatic


페럴맨박사는 위와같이 스펠링의 난이도를 나눠놓고 더 복잡한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 더 높은 점수를 주는 채점방식을 두고 '해괴' 하다고 표현했다. "어려운 단어를 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최적의 단어를 사용해서 의미를 잘 전달하는 것이 학생들의 글쓰기에 있어서 중요하다. 이런 단어 리스트가 있어서는 안된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것은 마치 60년전 초등학교에서 스펠링 리스트에 의존해, 글쓰기 능력은 전혀 기를 수 없었던 구시대적 방법같다고 그는 말했다.

ACARA의 랜들 대표이사는 “우리는 학생들이 쉽고도 명료한 영어를 사용하기 바란다. 그러나 교사들이 어린 학생들에게 어휘력을 늘려 의미있고 건설적인 방법으로 그 어휘들을 사용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것 또한 알고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페럴맨박사의 조언은 받아들이겠지만 그의 결론을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며 추가로 더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즈 교사연합이 의뢰했던 이 보고서에서 페럴맨박사는 NAPLAN 쓰기시험과 세계의 다른 쓰기시험과의 비교를 내놓았다. 그는 NAPLAN 쓰기시험이 글쓰기에 있어서 효과적인 의사전달의 핵심요소를 강조하지 않는, 낮은 수준의 실력을 갖춘 응시자에게 초점을 맞춘 시험이라고 묘사했다.

NSW 교사연합의 모리 뮬러론회장은 팰러맨박사의 보고서가 교사들에게도 예견되었던 바라고 말했다. NAPLAN이 교사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정치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걸 언제나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NAPLAN 쓰기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위한 페럴맨박사의 힌트는 다음과 같다.

• ACARA에서 발표한 어려운 단어명단을 암기하고 글쓰기 할 때 문장 곳곳에 섞어쓰도록 하라. 계속 어려운 단어를 반복해서 사용하고 그 뜻에는 별 신경쓰지 마라
• 글쓰기에서 정형화된 다섯 가지 단락(절)을 마스터하라
• 구절을 연결하는데 사용되는 접속사를 적절히 사용하라. '게다가(moreover)' 나 '하지만(however)' 등의 접속사를 사용하되 '게다가(in addition)' 나 '반면에(on the other hand)' 등과도 섞어서 사용하라
• 명사 앞에는 그를 수식하는 형용사를 항상 사용하라. 예를 들면 그냥 '개' 라고 표현하지 말고 '기운이 넘치고 장난기 많은 개' 라는 식으로 형용사를 항상 사용하라

<©비전위클리뉴스, 번역: 황유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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