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퀸스랜드 뉴스

2018년 독감백신, 언제 그리고 누가 맞아야 하나

작성자
vision
작성일
2018-04-15 19:44
조회수
1059

해마다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종류가 바뀌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들도 매년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중요하며, 호주보건당국이 권장하는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호주의사협회는 밝혔다.

올해도 어김없이 소매단을 말아올리고 따끔한 주사바늘에 찔리는 계절이 다가왔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또한 주사바늘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막대사탕도 두둑히 준비해놓고 있다.

독감 예방백신은 매년 전국의 GP클리닉, 약국, 커뮤니티 보건소 그리고 학교와 직장들에 보급된다. 몇몇 약국체인들은 이미 백신을 판매하고 있지만 호주의사협회(AMA)는 약국에서 백신을 너무 일찍부터 판매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예방주사를 맞아야하는 적절한 시기까지 기다리라고 촉구하고 있다.

마이클 개넌 호주의사협회장은 약국들이 현재 너무 일찍 독감백신을 홍보하고 있는 것이 임상적으로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어 우려가 된다고 ABC뉴스에서 밝혔다. 가을에 너무 일찍 예방주사를 맞은 사람들은 다음해 봄이 끝날 무렵까지 바이러스로부터 잘 보호가 안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렇다면 언제가 예방주사를 맞을 가장 적절한 시기이며 또 모든 사람이 다 맞아야 하는가? 호주정부는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사람들이 독감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예방주사를 맞도록 권장하고 있다.

예방주사는 안전하며 효과적인 방법으로 독감으로부터 보호해준다. 예방주사를 맞은 사람들은 맞지 않은 사람들보다 독감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낮다.

호주 왕립 GP협회(RACGP)의 바스티안 세이델 회장은 건강한 사람이든 아니든 모든사람들이 다 독감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수천명이 독감 합병증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한다. 이는 예방주사를 통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독감예방주사를 맞는 것은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즉 예방주사를 맞기에 너무 어린 아기들이나 심각한 질환자들, 65세 이상의 고령자, 임산부 등 취약자들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더 많은 사람들이 독감예방주사를 맞는다면 더 적은 독감 바이러스만이 지역사회로 퍼져나가게 된다. 연방정부의 '국립 예방접종 프로그램' 에 의하면 독감 바이러스 감염 위험성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예방주사가 무료이다.

무료 독감백신 수혜 해당자
• 임산부(임신 개월 수 상관없이)
• 65세 이상 고령자
• 생후 6개월 부터 5세 사이인 호주원주민과 도서지역 주민
• 15세 이상인 호주원주민과 도서지역 주민
• 생후 6개월 이상이며 만성질병이 있거나 중증질병으로 감염의 위험도가 높은 사람(당뇨, 심한 천식, 폐 또는 심장 질환자 등)

몇몇 주와 준주에서는 생후 6개월부터 5세까지의 아동 및 영유아에게는 무료백신이 제공된다. 해당 주와 준주로는 뉴사우스웨일즈, 빅토리아, 서부호주 그리고 호주수도준주(ACT) 등이다.

호주의사협회장 마이클 개넌박사는 호주에서 특히 어린이와 임산부들의 독감백신 접종율이 낮다고 말했다. 단 50퍼센트 가량의 임산부들 만이 독감예방주사를 맞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끔찍하게 낮은 수치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결코 과장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방주사를 맞지 않았을 경우 임산부 자신의 생명뿐만 아니라 아기의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대부분의 경우 자신이 다니는 GP클리닉에서 독감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으며 또는 지역사회 보건서비스 클리닉 및 원주민 메디컬 서비스센터, 또는 학교, 직장, 약국 등에서도 접종 받을 수 있다.

한편 독감예방주사를 맞기에 최적의 시기가 언제인지는 예견하기가 어렵다. 독감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피크 시기가 매년 다르기 때문이다. 뉴사우스웨일즈대학의 레이나 맥킨타이어교수는 “보통 독감 피크 시기는 7월에서 8월 경이지만 매년 다르다. 때로는 5월에 시작될 수도 있고 어떤 때는 9월에 피크를 보이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구에 의하면 독감백신의 효과는 접종 3-4개월 후부터 서서히 약해지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일찍 또는 너무 늦게 접종받아 예방효과가 높은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호주보건부에 따르면 올해 정부재정으로 지원하는 독감예방주사는 4월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보급된다고 알려졌다. 이는 호주의사협회와 호주왕립GP협회가 백신접종 최적의 시기라고 권고하는 4월 말에서 5월 초 와도 일치한다. 이 권고시기에 예방접종을 다같이 받음으로써 호주인 대부분이 바이러스로부터 보호를 받도록 해야한다고 호주왕립GP협회 세이델박사는 말했다.

호주의사협회의 마이클 개넌 박사도 건강 취약자들이 예방접종을 받는 같은 시기에 건강한 사람들도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으나, 독감백신이 완전한 보호를 해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면서, 예방이 중요하므로 예방을 하지 않는 것 보다는 훨씬 낫다고 말했다.

그녀는 건강한 성인의 경우 백신의 효과가 60-70퍼센트로 매우 높다. 그러나 면역기능이 약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의 경우는 백신의 효과가 그보다 떨어지며 강한 면역반응을 끌어내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바이러스로부터의 보호도를 높이기위해 정부는 6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 기존의 백신보다 더 강력한 효과를 가진, 두 가지의 독감 바이러스를 다 막아줄 수 있는 백신을 제공한다고 맥킨타이어교수는 말했다.

그녀는 새롭게 강화된 이 독감백신은 특히 지난해 독감철에 횡행하며 많은 생명을 앗아갔던 바이러스를 주요 타겟으로 삼은 백신이라고 말하면서, 해마다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종류가 바뀌기 때문에 매년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자신이 특히 건강에 취약한 경우라면 반드시 GP를 만나 상의해야하며 GP는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예방주사를 소개해 줄 것이라고 세이델박사는 말했다.

<©비전위클리뉴스, 번역: 황유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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